다문화고부열전 신혜진, 통번역사 워킹맘, 딸 교통사고, 남편 사별, 분가, 재혼 권유, 시어머니 신해순, 두번의 이별 서른 살 며느리의 홀로서기, 베트남 며느리 신혜진 다문화 고부열전 162회
TV 2016. 12. 28. 07:22
EBS 다문화 고부열전 162회 방송소개 ( 서울시 의정부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 )
지난 방송 '손 여사 금주의 나라 방글라데시로 가다'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흥미로왔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이 '두번의 이별 서른 살 며느리의 홀로서기, 통번역사 워킹맘, 딸 교통사고, 남편 사별, 분가, 재혼 권유, 시어머니 신해순, 베트남 며느리 신혜진'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시길 ... ^^
- 두 번의 이별, 서른 살 며느리의 홀로서기
- 서울시 의정부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사로 근무하고 있는 신혜진(31세) 씨
- 일과 육아를 똑소리 나게 해내고 있는 워킹맘
- 2005년 베트남에서 시집온 혜진 씨
- 센터에서 항상 밝은 표정의 그녀는 웃는 얼굴 뒤에는 가슴 아픈 그늘이 있다는데요
- 불행은 늘 함께 온다고 했던가요
- 4년 전 과로로 쓰러진 남편을 보내고,
- 2년 앞서 첫째 딸을 사고로 잃어버리는 큰 아픔을 겪어야 했다고 합니다.
- 감당하기 조차 버거웠던 두 번의 이별 뒤, 시어머니 신해순(70세) 여사
-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눈물의 세월을 보내며 죄인처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 하지만, 슬퍼만 하기에는 현실은 만만치가 않았는데요.
- 살아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고 굳게 마음먹은 혜진 씨
- 시댁에서 분가 후 어린 둘째 아들을 키우면서
- 직장 일에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 등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 그러나 지금까지도 가족의 불행이 자신 탓이라며 뜬눈으로 매일 밤을 지새우는
- 시어머니 신혜순 여사는 서른이라는 젊은 나이에
- 남편 없이 손자를 키우는 며느리가 늘 안쓰럽고 측은하기만 하다고 합니다
- 결국, 시어머니는 손자는 자신이 키울 것이니 며느리 혜진 씨에게 재혼할 것을 제안
- 며느리는 그런 시어머니에게 모습과 행동에
- 복잡한 심정과 더불어 미안한 마음이 크기만 합니다.
- 시어머니가 두 번의 이별에 대한 죄책감을 털고 예전처럼 살았으면 하는 혜진 씨
- 한창나이의 며느리를 언젠가는 놓아줘야 하는 게 아닐까 고민하는 신해순 여사.
- 과연 이 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 두 번의 이별 후 남겨진 삶,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
- 6년 전, 손주 둘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시어머니는
- 큰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을 현장에서 목격했습니다.
- 그 자리에서 실신을 할 정 도로 참으로 큰 충격과 아픔을 겪었던 시어머니
- 순식간에 금쪽같던 손녀딸을 떠나보내야했습니다.
- 하지만 가족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 죽은 딸을 참으로 그리워하던 아들마저 과로로 쓰러져 4년 전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 두 번의 이별 후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던 세월들..
- 시어머니는 지금도 약 없이 잠을 청할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좋은 사람 있으면 언제든지 가도 좋다
-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다문화 센터 통번역 일을 하면 받게 살아가고 있는 혜진 씨~
- 그런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시어머니 신여사는
- 며느리에게 가슴속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 한창나이에 사별해 외롭게 살아가는 며느리가 안쓰럽기만 한 신여사.
- 험한 세상, 여자 혼자 아이를 키우는 삶이 쉽지 않은 것을 알기에
- 시어머니는 딸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며느리에게 재혼을 권유하는데요
- 베트남으로 떠난 고부 여행에서 재혼에 대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입장 차이는 좁혀질 수 있을지
- 그리고 두 번의 이별로 인해 고부 두 사람 가슴속에 남겨져 있는 아픔과 눈물은 과연 치유될 수 있을지
- 방송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