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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220회, 경북 봉화 흑 염소 농장 모녀 이야기, 한쌍 30만원 알, 기관지폐쇄증, 늦둥이 딸, 귀농 모녀, 최정윤, 유점순, 엄마가 필요해

아리아리동동 2016. 4. 23. 20:57

출처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90대 노모가 70대 아들에게 길 조심하라.. 꼭꼭 씹어 먹으라.. 당부하신다고 하죠?

다른 이들의 눈엔 할아버지, 할머니로 보여도 부모들에게 자식은 언제나 어려보이고, 걱정되고 염려 되시나 봅니다.
휴먼다큐 사노라면 <엄마가 필요해> 편에서는 귀농한 딸이 고생하는 것이 걱정된 노모와 그런 엄마가 고생하는 것이 더 싫은 딸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하는데요..
딸과 엄마.. 이 말만 들어도 왠지 따뜻한 기운이 느껴집니다.ㅎ


경북 봉화, 산골 마을에서 염소 농장을 하는 딸 59살, 최정윤 씨와 그런 딸이 걱정스러워 귀농을 선택한 95살 엄마, 유점순 님.
7년 전, '기관지폐쇄증' 앓다 공기 좋은 시골로 귀농한 막내 딸 최정윤 씨.
아흔 노모는 그런 딸이 시골에서 얼마나 고생할까 걱정돼 당신도 서울 생활을 접고 막내 딸이 있는 봉화로 귀농 하셨다고 하는데요.


고생하는 늦둥이 딸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95살 노모.
하지만 정작 딸, 정윤 씨는 그런 엄마가 고생하는 것이 싫고 걱정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딸의 안타까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을 멈추지 않는 엄마.
더구나 엄마가 종종 사고치는 통에 정윤 씨는 엄마와 티격태격 하기까지 한다는데요.
흑염소 빽빽이와 케미를 선보이고, 한쌍 30만원 하는 알을 잘못 건드려버린 어머니.. 그런데, 도대체 무슨 알이길래 한쌍 30만원이나?!
오늘 방송에서는 티격태격 바람 잘 날 없지만 떨어져서 살 수 없다는 최정윤, 유점순 모녀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