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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이순재는 배우다 아내 최희정 딸 이정은 아들 이종혁, 제14대 국회의원,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력 결혼 수입 재산 나이 84세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 사람이좋다 212회

아리아리동동 2017. 3. 3. 01:29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12회 '이순재는 배우다'편 방송 소개 ( 2017년 3월 5일 방송, 사람이 좋다 가정사, 가족사, 프로필, 수입, 재산, 학력, 집, 아파트, 하우스, 패션, 의상, 패딩, 협찬, 촬영 장소, 나이, 재방송, 시청률, 다시보기 )

지난주 '자연이 좋다, 윤택' 방송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윤택 아파트 집 아내 김영조 아들 임하임, 폭탄 머리 오지 전문 개그맨 단골 미용실, 중증 치매 어머니 요양원' 등의 이야기 꽤 흥미로왔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 이야기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주내용이 '이순재는 배우다 아내 최희정 딸 이정은 아들 이종혁, 제14대 국회의원,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력 결혼 수입 재산 나이 84세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 등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했다고 하니깐요,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고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합니다.

즐감하시길 .. ^^ 


제14대 국회의원

학력 : 1957년 서울대학교 철학 학사


이순재는 배우다


60년 연기인생, 84세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 그의 인생으로 연기를 말하다.

우리나라 최초 일일연속극의 주인공, 대한민국 드라마의 역사를 함께 한 배우가 있다. 

여든 넷 나이에도 아직 현역을 누비며 1년 365일 쉬지 않고 연기하는 청춘, 국민 배우 이순재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를 통해 데뷔한 순재는 동양방송인 TBC의 1기 전속 탤런트를 지나,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국민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 MBC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 아버지’ 역으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은 순재는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거침없이 하이킥>, <이산>, <베토벤 바이러스>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해 정년 없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굵고 긴 연기 인생이 60년을 맞았다.

배우 정보석 : 겉으로는 참 쉬워 보이지만, 60년까지 오기 위해서 선생님이 뒤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지, 후배로서는 상상이 안가요. 지금 이렇게 60년이라는 이정표가 되어 주셨으니까 우리 후배들도 따라가야죠. 그 이정표까지 다다르는 목표를 새로 만들어 주신 거죠.

이순재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만 300여편, 한 분야에서 60년이면 눈 감고도 일을 해낼 수 있는 베테랑이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순재는 한 순간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다. 

또한 누구보다 먼저 촬영장에 도착하고, 한 번도 커피 심부름, 선배로서의 예우를 바란 적이 없다. 

신인처럼 연습하고, 온 에너지를 쏟아 연기한다. 

배역 하나, 대사 하나를 허투루 쓰지 않기에 시청자들에게 그의 연기는 더 울림 있게 다가온다.

배우 최수종 : 같이 작품을 하고, 생활 하다보면 존경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연기는 스텝들과 다른 배우들,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어서 한 작품을 완성하는 단체경기거든요. 선생님께서는 당신의 욕심, 당신의 무언가를 위해서 먼저 나서지 않습니다. 늘 기다리고, 배려하고, 차례가 오면 자신의 역할을 120% 소화해내세요.

모든 배우들이 존경하는 롤 모델, 닮고 싶은 배우 1위 이순재의 연기 인생을 <사람이 좋다>에서 따라가 본다.


인생의 동반자, 아내에게 보내는 황혼의 러브레터

그의 아내 (최희정, 이대 무용과 출신)는 사실 과거 촉망 받던 무용수였다. 

유명 무용 콩쿨에서 신인상을 받아 유럽 순방 공연을 다닐 정도였다. 

아내와의 애틋한 장거리 연애를 하던 순재는 그가 출연했던 멜로 영화처럼 로맨틱한 편지와 구애로 아내와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후, 촉망받던 무용수는 내조의 여왕, 베테랑 주부가 됐다. 

한 달 중, 반 이상을 촬영장에서 보내는 배우 남편을 이해해주는 것은 물론, 그가 편히 연기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며 가족의 생계를 도맡았고, 두 명의 아이를 키워냈다.

이순재 : 내가 하도 어려우니까 자기는 모든 걸 포기해버리고, 나한테 집중을 해버렸어요. 형편이 안 좋아서 10평짜리 작은 만두가게도 했었을 정도니까요. 그 과정에서 내가 모르는 고민과 고통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그런 것들을 일체 나한테 표현도 안하고 내 일에 집중하게 해줬어요. 자랑할 건 아니지만 참 열심히 해줬어요. 쉽지 않은 일인데 참 잘해줬어요.

배우 이순재와 아내의 애틋한 러브스토리, 그리고 평생 아내에게 전하지 못한 순재의 속마음이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 공개된다.


여든 넷, 연기는 베테랑이지만 열정은 청춘이다!

나이가 들면 머리도, 몸도 젊었을 때만큼 따라주지 않는다. 

하지만 여든 넷 나이의 순재는 관객 앞에서 3시간 가까이 560마디에 달하는 대사를 연기한다. 

연극 무대는 NG를 내고, ‘한번 더!’를 외칠 수 있는 방송과 달리 작은 실수 하나까지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매일 스스로를 테스트하고 단련한다. 

하나의 대사를 읽고, 읽고, 또 읽고, 공부하는 그에게 실수란 없다. 

많은 후배들은 그런 그에게 유일한 바람이 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한 작품이라도 더 연기해 달라는 것.

또한 그는 98년부터, 20년째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치고 있다. 

그가 가르친 제자들 중, 현역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배우들도 많다. 

배우 유연석, 한지혜, 송혜교 등이 그의 제자. 

작품으로 바쁜 와중에도 제자들을 가르치고, 학교에서나 촬영장에서나 기꺼이 연기 스승, 연기 선배가 되어주는 이순재. 그런 그를 위해 

제자들이 바치는 무대, 그를 눈물 짓게 한 감동의 현장이 <사람이 좋다>에서 전격 공개된다.

배우 이서진 : 사람이 한 직업으로 60년 동안 산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배우’라는 직업은 시청자들이 원해야만 할 수 있는 직업인데, 이순재 선생님은 그만큼 사람들한테 계속 사랑을 받고 계시다는 증거거든요.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이기 때문에 60년 동안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이순재 : 일하고 있어서 행복하지. 더러는 그만 좀 하고 쉬라고 하는데, 조금 있으면 쉬고 싶지 않아도 쉴 때가 있는 데 뭘. 할 수 있을 때까지 해야지. 간혹 나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해주는 분들도 있는데 ‘그저 하나 열심히 하다가 가는 친구다’ 이렇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