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바디버든 2부 독성유전, 베리 코헨, 유해 화학물질, 최경호 환경생태독성 산모태아 연구 제브라피쉬, 이상임 까치 추적 문효방 잔류성유기화합물 팝스, 환경호르몬 SBS스페셜 462회
SBS스페셜 462회 '바디버든 2부 독성유전' 방송 소개 ( 성호르몬 교란 갑상선호르몬, 서울대 이상임 교수 까치의 이상행동과 기형 원인추적, 잔류성유기화합물 (팝스, POPs) 분석가 한양대 문효방 교수, 내래이션 나레이션 )
지난 방송 '바디버든 1부 자궁의 경고''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인상적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 방송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은 '베리 코헨, 유해 화학물질, 최경호 환경생태독성 산모태아 연구 제브라피쉬, 이상임 까치 추적 문효방 잔류성유기화합물 팝스, 환경호르몬' 등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제작진에 의하면 생각할 거리가 다분한 이야기가 될 거라 하니깐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이시라면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하였습니다.
편성 : SBS (일) 23:10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SBS스페셜 462회 바디버든 2부 독성유전
바디버든’(Body Burden)은 “인체 내 특정 유해인자 또는 화학 물질의 총량”을 말합니다.
소리 없이 우리 몸에 들어와 쌓이는 화학물질의 수는 셀 수 없이 많은데요.
그러나 우리는 우리 몸에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 ‘바디버든’이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과연 우리 몸에서 화학물질이 발견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까요?
만일 어린이들에게서 화학물질이 발견된다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화학물질은 편리합니다.
화학물질은 값이 쌉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화학물질은 안전한가? ’입니다.
# 독성이 대물림 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베리 코헨은 11살 된 딸과 함께 ‘바디버든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혈액 등을 통해 우리 몸에 있는 유해 화학 물질의 존재를 확인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딸의 혈액에서는 딸이 태어나기도 전에 금지된 화학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오래전에 금지된 물질은 물론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새로운 화학물질 역시 발견되었습니다.
과연 딸의 몸에서 발견된 이 물질들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베리 코헨은 이에 대한 답을 찾아 자신과 딸의 바디버든 프로젝트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하였습니다.
독성이 대물림되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일까요?
지금 세계는 환경호르몬을 뛰어넘어 유해화학물질 총량의 개념인 ‘바디버든’으로 환경호르몬 문제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이 노출되는 화학물질이 한 두 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디버든 2부 ‘독성유전’ 에서는 대물림되는 환경호르몬이 아이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바디버든’의 관점에서 다뤄봅니다.
그리고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봅니다.
# 바디버든, 타이밍에 주목하라!
모유를 분석했는데 수유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물질이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는 제브라피쉬라는 물고기를 이용해 환경생태독성을 연구하다 최근에는 산모태아 연구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유 수유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물질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물질,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왜 그러한 특정물질에 노출되는 걸까요?
환경호르몬은 나이가 어린 어린이들 일수록 언제 노출되느냐가 얼마나 많이 노출되느냐 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환경호르몬물질들은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언제 노출되는지 그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임신시기, 성장 시기 등 특정 시기에 노출되면 그 사람의 일생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숲에서 지내는 어린이들의 바디버든 결과를 통해 지금 우리 어린이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호르몬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지 그 비법도 공개합니다.
또한 기존에 성호르몬의 교란 역할만 한다고 알려진 환경호르몬이 갑상선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도 소개합니다.
#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6년 전 막을 수 있었습니다!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의 카나리아는 사람보다 유독가스에 민감해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카나리아처럼 동물들은 종종 인간에게 나타나는 위기에 대한 징조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희생이 컸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
가습기살균제 영유아 사망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6년전 인 2006년부터 한 동물병원에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입원했던 반려견들이 줄지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제작팀은 6년 전 당시 강아지들을 돌봤던 동물병원과 4마리나 동일 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안락사 시켜야 했던 반려견주를 취재해, 당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와 동영상, 진료 기록 등을 통해 가습기살균제와 동일한 증상으로 사망한 정황 등을 추적했습니다.
만일 그 때 뭔가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면 소중하고 안타까운 희생은 막았을지도 모릅니다!
당시 치료했던 수의사 : 강아지들이 폐의 면적도 작고 아무래도 가습기 같은걸 하더라도 좀 더 가까이 위치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더 빨리 사람보다 증상들이 나타났다고 생각하구요
서울대에서 지난 98년부터 까치의 생태를 연구해 온 이상임박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까치의 이상행동과 기형 등의 원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SBS스페셜 제작팀과 함께 잔류성유기화합물 (팝스;POPs) 분석가인 한양대 문효방 교수와 결합, 10년 동안 모은 시료를 통해 세계 최초로 도시생태지표로서 까치의 생체시료에서 팝스물질을 분석하였습니다.
까치의 몸에서 나온 물질은 어떤 것이며 까치의 ‘바디버든’이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는 무엇인가 또한 위기의 징조는 아닐까를 SBS스페셜에서 최초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