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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제성씨의 세상 밖 첫걸음, 지적장애 2급 두 아들 이제성씨 33세 이제홍씨 31세, 어릴 적 발작, 아버지 이복효씨 60세 어머니 강명옥씨 58세, 제성씨의 세상 밖 첫걸음 소나무 342회

아리아리동동 2018. 5. 30. 05:10

 

MBN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 소나무 342회 '제성 씨의 세상 밖 첫걸음' 방송 소개 ( 소나무 2018년 6월 15일 방송, 다시보기, 후원, 나레이션, 내레이션 ) 

지난 방송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이 ' 지적장애 2급 두 아들 이제성씨 33세 이제홍씨 31세, 어릴 적 발작, 아버지 이복효씨 60세 어머니 강명옥씨 58세, 제성씨의 세상 밖 첫걸음'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성 MBN (토) 01:00


소나무 342회 제성 씨의 세상 밖 첫걸음

 

나이 서른이 넘도록 부모님의 품을 떠나지 못하는 두 아들, 이제성(33) 씨와 이제홍(31) 씨. 

그리고 그런 두 아들 옆에는 누구보다도 자신들을 사랑해주는 아빠 이복효(60) 씨와 엄마 강명옥(58) 씨가 있습니다. 

복효 씨의 두 아들이 서른이 넘도록 부모님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지적장애가 있기 때문입니다. 

불행하게도 두 아들은 어릴 적 발작을 일으킨 이후 다른 아이들보다 배우는 것이 느렸고, 결국엔 지적장애 2급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나도 아닌 두 아이 모두 장애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나 이 모든 게 제 탓은 아닐까 마음이 아팠던 아빠, 엄마였습니다. 

그래서 부부는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살며 두 아들을 30년 넘게 돌봐왔습니다. 

하지만 큰아들은 밖으로 돌아다녀서, 작은아들은 또 방에서 나오질 않아서 부모님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애들이 장애가 있어서 말 안 듣고 자기 멋대로 하고 항상 엄마, 아빠가 찾으러 다니는 게 안쓰러워 보여요. ”

오늘도 엄마 명옥 씨는 아들을 찾으러 길을 나섭니다. 

지적장애 2급인 큰아들 제성 씨는 매일을 집이 아닌 밖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밖으로 나가는 이유를 알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부부는 아들이 왜 자꾸 밖으로 나가는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제성 씨는 어린 아이의 지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로 위를 달리는 차가 위험한지도 모릅니다. 

옆에 차가 쌩쌩 달려가도 자신의 갈 길만 가는 제성 씨. 

이런 아들을 보고 있자면 혹시나 또 사고를 당하는 건 아닐까 엄마 명옥 씨는 마음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어떻게든 집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아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구급차로 유혹해보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엄마 명옥 씨가 할 수 있는 일을 단 하나, 아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지켜보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엄마 명옥 씨도 당뇨로 인해 자주 어지럽고 눈까지 침침해지는 상황이라 언제까지 아들을 쫓아다닐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매일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나서는 엄마의 슬픈 목소리는 언제쯤 기쁜 목소리로 바뀔 수 있을까요.

"우리 애들이 자기 할 도리만 하면 소원이 없겠어요.“

엄마, 아빠의 소원은 아이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사회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부모의 품을 떠나 살아본 적이 없는 두 아들. 

아빠 복효 씨와 엄마 명옥 씨도 지금까지는 장애 가진 두 아들을 어린 아이 마냥 품에만 품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복효 씨의 나이도 어느덧 육십. 

이젠 아이들을 부모의 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과연 우리 아이들이 사회 속으로 나아가 일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요. 

서른이 넘은 지금, 세상 밖으로 첫 걸음을 내딛을 아들을 위해 아빠 복효 씨와 엄마 명옥 씨의 응원만이 남았습니다.

지적장애로 인해 아직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이 서툰 두 아들과 그런 아들을 이제는 품이 아닌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MBN 소나무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