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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고부열전 몽골 며느리 유지선 씨, 어머니 같이 살아요, 시어머니 김화실 여사 충북 보은 전원 집 텃밭 경로당 솔로라이프, 남편 권춘복, 결혼 11년차 몽골댁 유지선 다문화고부열전 238회

아리아리동동 2018. 6. 14. 02:25


EBS 다문화 고부열전 238회 '어머니 같이 살아요' 방송소개 ( 다문화 고부열전 2018년 6월 21일 방송, 다시보기, 며느리, 시어머니 다문화 가정, 국적, 직업, 집, 아파트, 옷, 패션, 패딩, 모자, 신발, 시계, 가방, 나레이션 )

지난 방송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흥미로왔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이 '몽골 며느리 유지선, 어머니 같이 살아요, 시어머니 김화실 여사 충북 보은 전원 집 텃밭 경로당 솔로라이프, 남편 권춘복, 결혼 11년차 몽골댁 유지선' 등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EBS1 (목) 22:45 


다문화 고부열전 어머니 같이 살아요


전화 좀 그만해! 혼자서도 잘 살아 

시어머니와 함께 살기 위한 아들 부부의 대작전! 

며느리 집을 탈출한 시어머니의 방랑기?! 


충북 보은의 어느 한적한 마을, 예쁜 전원 집에서 솔로라이프를 즐기는 김화실 여사 (76). 

오전에는 텃밭을 가꾸고 오후에는 경로당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집을 비우기 일쑤다. 

김 여사가 집을 나간 사이. 

따르릉~! 따르릉~! 

주인 없는 집에 요란하게 전화 벨소리가 울린다. 

전화한 사람은 다름 아닌 결혼 11년 차 몽골댁 며느리 유지선 씨(41)다. 

세종시에 사는 지선 씨는 시어머니에게 매일 안부 전화를 걸지만 늘 부재중인 김 여사 때문에 자나 깨나 걱정이다. 

지선 씨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싶지만 김 여사는 자신을 향한 아들 부부의 걱정은 뒤로 한 채 혼자 살기를 고집한다. 

꺾이지 않는 김 여사의 고집에 어머니를 집으로 모시기 위한 아들 부부의 대작전이 시작된다! 

김 여사의 생일날. 

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살자고 얘기를 꺼내고 며느리와 손주들까지 거들지만 쉽게 응하지 않는다. 

결국 아들은 비장의 무기인 뽀뽀 공세를 펼치고... 

결국 김 여사는 마지못해 며느리 집으로 향한다. 

며느리 집에 이끌려온 김 여사.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TV를 보면서 편히 쉬라고 권유하지만 온종일 TV 앞만 지키던 김 여사는 금세 도시 생활에 따분함을 느낀다. 

식구들이 모두 외출하고 빈집에 있던 김 여사는 말벗이 있는 경로당을 찾아 나선다. 

무작정 집을 나섰지만 낯선 동네를 헤매다 끝내 길을 잃어버리는데... 

막막하기만 한 김 여사는 아들이 써준 주소를 사람들한테 보여주지 못하고 혼자 헤맨다. 

다행히 친절한 이웃들의 도움으로 집에 돌아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사실 김 여사에게는 오랜 시간 가슴에 묻어온 한이 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친척 집을 전전하느라 학교 문 앞에도 못 가봤고, 한글을 모른 채 살아온 것이다. 

한글은 물론 숫자도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도 자신감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고, 특히 며느리 앞에서 더욱 작고 초라하게 느껴진다. 

이런 시어머니의 사정을 아는 며느리 지선 씨는 시어머니를 물가에 내놓은 아기처럼 걱정하고 챙긴다. 

시어머니가 길을 잃을까 봐 어딜 가도 손을 잡고 다니고 혼자 나가지 못하게 보호하는 것이다. 

혼자 사는 어머니를 걱정하며 진심으로 함께 살고 싶어 하는 아들 부부. 

그러나 며느리에게 작은 부담도 주기 싫다며 결국 다시 시골집으로 돌아가는 김 여사. 

과연 며느리 지선 씨는 김 여사와 함께 살 수 있을까? 

같이 살 수 있을까? 고부 사이 엇갈린 마음 

몽골 며느리 지선 씨와 남편 권춘복 씨는 따로 떨어져 혼자 사는 김 여사 걱정에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건다. 

몇 년 전 시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김 여사를 모시고 살고 싶어 하는 아들 부부지만 혼자 살고 싶다는 김 여사의 고집을 꺾기 힘들다. 

김 여사의 생일날! 

함께 살자는 아들 부부의 제안에 김 여사는 마지못해 따라나선다. 

며느리 집에서 생활을 시작한 김 여사. 시어머니가 편히 쉴 수 있게 지선 씨는 최선을 다하지만 김 여사에게는 답답하고 지루하기만 하다. 

며느리 집에서 아침을 맞은 김 여사는 두리번거리며 할 수 있는 집안일을 찾아보지만, 며느리의 만류에 또다시 텔레비전 앞에 앉는다. 

주변에 둘러싸인 아파트에 갑갑함을 느끼는 김 여사. 

계속 먼 산을 바라보는 김 여사의 머릿속은 온통 김 여사의 전원 집 생활뿐. 

매일 가꾸던 텃밭과 경로당 할머니들의 즐거운 시간이 그리워 결국 집으로 돌아가 버린다. 

하지만 아들 부부는 포기하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살 방법을 모색하는데... 

고부가 함께 떠난 몽골 여행에서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몽골에서 힘든 여정 속에 가까워지는 고부 

고부가 함께 떠난 첫 몽골 여행.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비포장도로로 15시간을 더 이동해야 하는 긴 여정에 76세의 시어머니 김 여사가 걱정되는 며느리 지선 씨다. 

김 여사의 컨디션을 계속 체크하는데... 

힘들어도 힘들다고 내색하지 않는 시어머니 때문에 지선 씨는 더 눈치가 보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이어 펑크 사고로 모래사막에 갇혀버린 고부. 

이동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김 여사를 걱정하는 지선 씨의 마음도 점점 더 초조해진다. 

며느리의 손을 뿌리쳐버리는 김 여사의 돌발행동! 

갑작스러운 시어머니의 행동에 당황한 지선 씨는 어안이 벙벙하다. 

며느리의 손을 뿌리친 시어머니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힘들게 도착한 며느리 집. 

며느리 친정 식구들은 귀한 손님에게만 대접한다는 염소고기를 직접 준비하지만 김 여사는 입에 대지도 못한다. 

못내 서운한 지선 씨. 

하지만 몽골 음식을 못 드시는 시어머니를 위해 삼시 세끼 한식으로 밥을 차려드린다. 

살뜰히 챙겨주는 며느리에게 그저 고마운 김 여사다. 

몽골 여행 마지막 날, 며느리는 김 여사를 모시고 싶다는 진심을 얘기해보는데.. 

처음으로 길게 대화를 나눈 고부. 

과연 지선 씨의 진심은 김 여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