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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김씨네 둘째 딸 한나, 엄마 김계리 아빠 윤관 언니 마리아 요양병원 폴란드 혈통 입양아 18살 소녀 김한나, 성권씨 조현숙, 과잉 행동 장애 분리불안 김씨네 둘째 딸 한나 인간극장

아리아리동동 2018. 6. 20. 10:20


KBS 인간극장 '김 씨네 둘째 딸 한나' 방송 소개 ( 한나 길들이기 프로젝트, 인간극장 2018년 7월 2일~6일 방송, 택배 가격 위치 전화 )

주내용 : 엄마 김계리 아빠 윤관 언니 마리아 요양병원 폴란드 혈통 입양아 18살 소녀 김한나, 성권씨 조현숙, 과잉 행동 장애 분리불안 김씨네 둘째 딸 한나 

편성 : KBS1 (월~금) 07:50 


김 씨네 둘째 딸 한나

폴란드 혈통 입양아 한나와 가족이 되어 준 계리 씨 부부 이야기

 

방송일 : 2018년 7월 2일(월) ~ 7월 6일(금) / 오전 7:50~8:25

방송매체 : KBS1-TV

보도자료 문의 : 정소라 취재작가 (02-782-5555)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사랑만으로 완전한 가족이 된 사람들이 있다.

푸른 눈과 금발 머리를 가진 폴란드 혈통의 입양아 김한나(18) 양과 그녀의 가족이 되어준 김계리(55) 씨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계리 씨 부부의 집이자 직장인 한 요양병원을 누비며 자유롭게 마당의 열매를 따 먹고 키우는 개와 함께 바닷가를 거닐며 모래사장에 낙서하는 열여덟 살 소녀의 모습은 마냥 천진난만해 보이지만,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한나.

한나는 태어난 지 3일 만에 폴란드 엄마에게 버려져 폴란드, 러시아, 한국으로 입양과 파양을 반복했다.

돌봐줄 가족도, 기댈 곳도 없었던 한나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입양을 결심했던 계리 씨 부부지만, 당시 9살이었던 한나와 가족이 되는 것은 결코 만만하지 않은 일이었다.

ADHD(과잉 행동 장애)와 분리불안 등 정신적, 정서적 문제를 가진 한나였지만 계리 씨는 기꺼이 한나의 엄마가 되어주기로 마음먹었다.

몸은 18살이지만 9살의 지능으로 살아가는 한나와, 그녀를 지켜보는 엄마 계리 씨에겐 아직도 세상을 헤쳐 나갈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미국에 살고 있는 계리 씨 부부의 친딸이자 한나의 언니인 마리아(24) 씨가 방학을 맞아 한국에 방문하는데...

토종 한국인이지만 서양문화가 익숙한 마리아 씨와 영어 울렁증에 외모 빼곤 다 토종 한국인인 한나의 특별한 시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마침내, 네 가족이 완전체로 함께 하게 될 뜨거운 여름.

그보다 더 뜨거운 가족의 똘똘 뭉친 사랑으로 그들은 진정한 가족 애(愛)를 완성할 수 있을까?

 

# 폴란드 혈통 한나와 첫 만남

한나와 마침내 가족이 된 윤관 씨와 계리 씨.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한나는 매번 거짓말과 폭력을 일삼아 부부를 힘들게 했고, 당시 9살의 나이에 대소변도 제대로 가리지 못했을뿐더러, 한나가 부부를 부모로 쉽게 인정해주지 않는 탓에 계리 씨에겐 모든 순간이 도전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계리 씨의 ‘한나 길들이기 프로젝트’.

정상적인 가정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한나를 위해 계리 씨는 독한 엄마가 되어야 했다.

매일 밤 부부의 침대 사이에서 한나의 두 손을 꼭 잡고 잠을 자는 것은 기본, 잘못에 대해선 누구보다 호되게 혼내고,

먼 광주까지 심리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등 한나를 향한 계리 씨의 노력은 계속됐다.

계리 씨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점점 안정을 되찾아가던 한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녀에게도 차분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9살의 지능인 한나에게도 홀로 설 도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한 번도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본 적이 없는 한나가 강진의 기숙사에서 여수의 집으로 혼자서 오게 된 것!

남들에게는 흔하고 평범한 일이지만, 아직은 홀로서기가 어색한 한나를 지켜보는 계리 씨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초조하다.

과연, 한나는 ‘혼자서 하교하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 좌충우돌 ‘한나 길들이기 프로젝트’

의무경찰로 군복무를 하던 성권 씨는 도봉산에 놀러왔던 아내 조현숙(51) 씨를 만났다.

외박 때마다 미용실에서 일하는 아내를 찾아간 성권 씨.

한결같은 정성에 현숙 씨도 마음을 열었다.

제대 후 3일 만에 양가 허락을 받고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한 성권 씨와 현숙 씨.  

직업도 없는 남자를 믿고 인생을 맡긴 현숙 씨는 성권 씨가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는 동안 미용실에 다니며 가장 노릇을 대신 했다.

자신을 믿고 기다려 준 아내의 응원 덕분인지 성권 씨는 3개월 만에 경찰 시험에 합격했다.

가정을 꾸리기에 준비가 안됐던 터라 제대로 된 프러포즈도 하지 않았던 성권 씨.

20년 뒤 결혼반지와 함께 프러포즈를 하겠다는 아내에게 한 약속도 어느새 8년이 지나버렸다.

 

# 진정한 가족의 완성

계리 씨의 친딸이자 한나의 언니인 김마리아 씨는 한나가 입양됐던 9년 전 미국 유학 중인 상태였기에 한나를 마주한 시간이 길지 않다.

처음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푸른 눈의 동생이 한없이 당황스러웠던 그녀.

정신적으로도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동생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동생을 아끼는 마음이 강하다는 마리아 씨.

미국에서 대학원에 재학 중인 마리아 씨가 올여름, 방학을 맞이해 한국의 집에 머물 예정이다.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했기에 서로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서로를 ‘친언니’, ‘친동생’이라고 칭할 만큼 마음만은 자매애로 가득한데.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의 틈을 채우듯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동생과 많은 추억을 쌓고 싶은 마리아 씨다.

어린 나이에 미국 유학행을 선택하며 낯선 나라의 이방인으로 살아야 했던 마리아 씨.

이국적인 외모로 어딜 가나 외국인으로 오해를 받아 외국어 공포증까지 생길 만큼 트라우마가 생긴 한나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고 있다.

토종 한국인이지만 서양문화가 익숙한 마리아 씨와, 영어 울렁증에 외모만 제외하면 토종 한국인인 한나의 특별한 여름이 찾아오는데.

핏줄과 관련 없이 사랑만으로도 충분히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람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인연을 맺어 서로를 성장시키며 살아가는 한나네 가족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인간극장에서 전한다.

 

1부 줄거리

폴란드 혈통의 18살 소녀 김한나.

한국에서 태어나 친엄마에게 버려진 후 여러 번의 입양과 파양을 반복한 끝에 김씨 네 둘째 딸이 됐다.

그러던 어느날, 한나의 거짓말이 들통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