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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콩자반, 콩을 오랜시간 충분히 불려서 그런지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여전히 부드러운 콩자반으로 먹을 수 있네요

아리아리동동 2018. 6. 21. 18:30


부드러운 콩자반
영양 만점 밑반찬인 콩자반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콩자반은 자칫 잘못 만들면 콩이 딱딱해져 먹기 힘들어지기도 하는데요..

제가 만든 콩자반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도 딱딱하게 굳지 않아 좋답니다..^^ㅎ


재료 : 검은콩 500g, 황설탕 100g. 양조간장 150ml, 참기름, 깨소금, 요리당


☞ 콩자반을 만들때 가장 중요한 것을 콩을 충분하게 불리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은 검은 콩은 깨끗한 생수에 담그고 1~2일 냉장고에서 불려 주세요..

전 이틀간 불렸답니다..^^


☞ 불린 콩을 냄비에 담고 콩을 불린 물도 함께 담습니다..

(약 100ml정도..)

 

콩이 담긴 냄비에 설탕 넣구요..

양조 간장을 넣습니다.

 
▷▷ 전 양조간장을 150ml 정도 넣었는데요..

아주 싱겁게 간이 되거든요..

짭조롬하고 달콤하게 만들 예정이라면 간장의 양을 조금 더 늘리도록 하세요..^^

 

☞ 설탕과 간장을 넣은 콩은 약한 불에 뚜껑 덮어서 팔팔 끓이세요..

냄비에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주의해 가며 콩이 익을 때까지 팔팔 끓입니다.

 

☞ 콩이 익으면 불을 더욱 약하게 줄이고 참기름과 깨소금, 요리당을 넣어서 한번 더 간하고 끓입니다.

 

☞ 들어가는 양념의 양은 식성에 따라 정하면 되는데요..

전 간장을 적게 넣은 대신 깨소금과 참기름, 요리당의 양을 넉넉히 넣었습니다..^^

 

☞ 양념이 적당히 들어가면 아주 약한 불에 한소끔 더 끓여내면 되는데요..

양념을 넣은 후에는 뚜껑을 덮지 말고 나무 주걱으로 눌지 않도록 저어가며 끓입니다.

 

▷▷ 전 국물을 넉넉하게 만들었는데요..

국물이 남는게 싫다면 참기름 등의 양념을 넣기 전에 냄비 뚜껑을 열어서 수분을 증발시켜 끓여내면 된답니다.


자~ 완성된 콩자반입니다..

보기보다 맛도 좋고.. 영양은 두말할 나위 없이 좋겠죠..^^

이대로 밀폐용기에 담아 놓으면 되는데요..

요즘 날씨가 더우니.. 냉장고에 넣어야 안심이 되더라구요..

콩을 오랜시간 충분히 불려서 그런지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여전히 부드러운 콩자반으로 먹을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