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

채소가 클 수록 물을 많이 먹네요, 하긴 사람도 이렇게 목이 타는 더위인데 수분 많은 채소들은 더하겠죠.

아리아리동동 2018. 6. 25. 02:14

 

[베란다채소밭] 채소가 클 수록 물을 많이 먹네요..^^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 입니다..;

오늘도 전, 일어나자마자 베란다로 나가 채소들과 인사도 하고.. 물도 주는데요..

어마낫!!

그렇게 이쁘고 싱싱하던 아욱이 하룻밤새 다 시들어 버린거에요..;;

아욱은 채소들 중에서 가장 크고 이쁘게 자라는 녀석이라 유난히 이뻐했는데.. 갑자기 왜이러는지..;;


요즘 날씨가 더워서 예전보다 물도 많이 주는데.. 완전 시들어버린 아욱의 모습이 마치 죽은 것 같아서 넘 걱정스럽더라구요..

다른 녀석들은 다 싱싱한데.. 왜 아욱만 이러는 건지..;;


놀란 마음에 오늘은 물이 가득할때까지 물을 줬습니다..

내친김에 다른 아이들에게도 물을 가득 주구요..

 

물을 듬뿍 주고 난 후 2시간쯤 지난 후 나가보니 언제 그렇게 시들었냐는 듯, 아욱들이 이렇게 싱싱하게 살아났네요..ㅎㅎ

시들기만 했을 뿐 다행이 죽은 건 아니었나 봅니다..^^;

다들 말라 죽은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벌써 한달 가까이 자라다보니 어릴적보다 물도 많이 먹나 봅니다..

지금까지는 세차호스로 물을 뿌렸는데요.. 이제는 화분 하나하나에 물을 듬뿍 넣어 주어야 겠어요..

하긴 사람도 이렇게 목이 타는 더위인데.. 수분 많은 채소들은 더하겠죠..^^

아욱이 싱싱한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