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

후루룩 국수, 조리법에 면을 삶을 때 물이 끓으면 찬물을 부어 다시 끓이라는 설명이 없길래 그냥 라면 끓이듯이 면을 끓이기만 했어요

아리아리동동 2018. 6. 26. 00:43


후루룩 국수
농심에서 출시한 후루룩국수 라는 제품입니다..

제품 뒷면에 쓰여진 조리법을 보면 그닥 호감가는 제품은 아니지만.. 국수 좋아하는 울 신랑 땜에 먹게 되었답니다..^^;;
 

면을 따로 끓여서 헹궈야 하고..

장국도 따로 끓여야하니.. 넘 귀찮은 인스턴트 식품이네요..ㅋㅋ

 
뭐.. 조리법2 에는 간편하게 [드시려면] 이라는 제목으로 그냥 라면처럼 끓여 먹어도 된다고 쓰여 있는데요..

남들은 씻어 먹는 걸 그냥 먹기엔 쫌 그래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조리법1의 방법으로 먹었답니다.ㅋ


☞ 봉지를 뜯으면 둥근 모양의 건면과 장국용 분말스프와 후레이크가 들어 있고.. 정체불명(?)의 양념장이 한 봉지 들어 있답니다..;

면은 라면에 비해서 아주 얇구요..

덜 꼬불거리네요..

봉지에 출시기념 행운대잔치 마크가 붙어 있는데요.. 이미 날짜가 지나서 참여하지 못했네요..;

☞ 라면에 비해 덜 꼬불거리고 아주 얇은 두께의 건면

☞ 다양한 지단이 들어있는 독특한 후레이크

☞ 장국을 끓이는데 사용되는 분말스프


☞ 잔치국수에 빠질 수 없는 매콤 양념장


☞ 냄비에 분말스프와 후레이크를 넣습니다..

후레이크가 독특하고 개성있게 생겼죠..??


☞ 냄비에 물을 붓고 끓여서 먼저 장국을 끓입니다.


☞ 다른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부어 끓이고 면을 넣어 익히도록 합니다.

조리법에 면을 삶을 때 물이 끓으면 찬물을 부어 다시 끓이라는 설명이 없길래 그냥 라면 끓이듯이 면을 끓이기만 했어요..(설명서에 충실히..ㅋ)


☞ 끓인 면을 찬물에 헹군후 물기 제거를 위해 채반에 담아 두었습니다.

☞ 채반에 있던 면을 그릇에 옮겨담았어요..

양이 좀 적네요..


☞ 그릇에 담아 둔 면에 양념장을 넣었는데요..

양념장이 묽은 고추장 처럼 생겼네요..;

 
미리 끓여 둔 장국을 면이 담긴 그릇에 부어서 후루룩 국수 한 그릇을 완성 했습니다~*

계란 지단과 호박볶음 처럼 생긴 고명은 제가 따로 만든게 아니랍니다..

제품에 들어 있던 후레이크 인데요..

후레이크 일 때는 잘 몰랐는데 끓여 놓으니 색깔도 이쁘고 모양도 넘 이쁘네요..

일단 만들어 놓은 모습은 제법 맛있어 보이고 괜찮구요..^^

모양은 만점을 주고 시식을 했는데요.. 와~ 생각보다는 맛이 좋더라구요..

스프 특유의 느끼한 향이 없지 않아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인스턴트 식품이라기엔 괜찮더라구요..

가격에 비해 용량이 넘 적다는 건 단점이구요.. 모양이랑 맛이 그런대로 좋다는건 장점이네요..ㅋ

그래도 직접 만들어 먹는 것보다는 국수 본래의 맛이 덜하긴 해요.

장국이나 양념장을 따로 만들기 힘드신 분들에게는 좋은 식품일 것 같은데요..

역시나 면을 삶아서 헹구어야 하고 따로 국물을 끓여야 하는건 귀찮네요..^^;;

또 한둘이 먹기엔 괜찮지만 여러명이 먹는다면 만들어 먹는게 더 저렴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