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가족 줄거리 결말 엄마 집에 모인 어느 집에나 하나쯤 있을 법한 나이값 못하는 가족 이야기 송해성 감독 출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진지희 EBS 일요 시네마 고령화 가족
고령화 가족 줄거리 결말 엄마 집에 모인 어느 집에나 하나쯤 있을 법한 나이값 못하는 가족 이야기 송해성 감독 출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진지희 EBS 일요 시네마 고령화 가족
EBS TV 한국영화특선 고령화 가족
방송일: 2019년 1월 6일 (일) 밤 10시 55분
감독 : 송해성
출연 :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진지희
제작 : 2013년
영화길이 : 112분
나이등급 : 15세
줄거리 : 평화롭던 엄마 집에 나이 값 못하는 가족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한다. 엄마 집에 빈대 붙어 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한모’,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 결혼만 세 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 서로가 껄끄럽기만 한 삼 남매와 미연을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성격의 개념상실 여중생 ‘민경’까지, 모이기만 하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들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해설 :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진지희까지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주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고령화가족>으로 뭉쳤다.
캐스팅 공개만으로도 뜨거운 기대를 불러 모은 <고령화가족>은 엄마 집에 빌붙어 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아들 ‘한모’, 데뷔작부터 흥행에 참패한 영화감독 둘째 아들 ‘인모’, 남들은 한 번도 힘든 결혼을 세 번째 앞두고 있는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딸 ‘미연’과 그녀를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성격을 자랑하는 사춘기 여중생 ‘민경’이 평화롭기만 하던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어느 집에나 하나쯤 있을 법한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지니고 있는 <고령화가족>은 다름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령화가족>은 엄마라는 존재, 즉 집으로 돌아감으로써 자신을 재충전하고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되는 삼 남매의 이야기”라고 밝힌 송해성 감독. 자신에게도 ‘초심’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는 영화 <고령화가족>에서 다 키워 내보낸 자식들이 다시 돌아오게 된 ‘엄마의 집’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라고 할 수 있다. 무능하고 철없는 백수 첫째, 하던 일을 말아먹었지만 허세만은 하늘을 찌르는 둘째, 위 아래 없는 막내 여동생, 그 여동생을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조카까지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식구들에게 끝없이 음식을 해 먹이며 감싸 안는 엄마는 나잇값 못하는 삼 남매의 자양분이자 이 영화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관객들은 가족 사이에서도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서로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남들보다 솔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고령화가족>의 구성원들을 통해 속 시원한 공감과 은근한 대리만족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무능함, 경제적 실패, 이혼 등 각자의 사연을 안고 십여 년 만에 다시 엄마 품 안으로 돌아와 기막힌 동거를 하게 된 삼 남매, 독설은 물론 주먹질과 발차기까지 서슴지 않지만 곧이어 밥상 앞에서 도란도란 모여 앉아 끼니를 나누는 장면들은 유쾌한 웃음을 넘어서 진정한 ‘식구’(食口)의 의미를 전해줄 것이다.
감독 :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게임의 법칙>, <본투킬> 조감독을 거쳐 <카라>로 감독에 데뷔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인생 막장 삼류 건달의 삶을 그린 두 번째 작품 <파이란>을 통해 큰 주목을 받는다. 세 번째 작품은 일본 열도를 뒤흔든 프로레슬러의 일대기 <역도산>. 영웅이 아닌 고독하고 외로웠던 인간 ‘역도산’에 대한 이야기로,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한 웰메이드 시대극이었으나 흥행에는 큰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대종상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공지영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으로 다시 한 번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흥행에 큰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작으로는 2010년 <무적자>, 2913년 <고령화가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