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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졸업 줄거리 결말 영화 프로덕션 디자인 전공생 해랑 독립 꿈과 현실사이 갈등 감독 허지예 출연 이태경 김소라 김경희 최희승 영화제 상영 수상내역 촬영장소 졸업 독립영화관

아리아리동동 2018. 10. 20. 03:40


독립영화관 졸업 줄거리 결말 영화 프로덕션 디자인 전공생 해랑 갑작스런 독립 꿈과 현실 사이 감독 허지예 출연 이태경 김소라 김경희 최희승 영화제 상영 수상내역 촬영장소 졸업 독립영화관 


독립영화관 졸업 2019년 2월 8일 방송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 졸업

- 감독/각본/배급 : 허지예

- 프로듀서 : 강예솔

- 출연 : 이태경, 김소라, 김경희, 최희승

- 촬영 : 고성현

- 미술 : 정두진

- 편집 : 선수지

- 음악 : 임민주

- 장르키워드 : 드라마/성장


< 졸업 >의 줄거리

어려서 부터 엄마와 둘이 살아온 ‘해랑’은 졸업을 앞둔 영화 프로덕션 디자인 전공생이다. 

해랑이 졸업 사진을 찍고 돌아온 날, 

엄마는 퇴직을 하게 되면서 고향으로 내려간다며 해랑에게 통보한다. 

갑작스런 독립을 시작하게 된 해랑은 엄마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어설픈 자립을 시작하게 되고 그동안 의심해본 적 없는 자신의 꿈에 대해 갈등하게 된다. 

지친 일상을 버티며 이어가던 와중에 4년 동안 함께 공부해온 동기 은아 마저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해랑은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의 타협점 앞에 고민하게 된다.

 

< 졸업 > 허지예 감독은?

1995년 출생.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출신. 단편 <새빨간>(2016)을 연출했고 이후 단편 <파란 불이 들어오면>(2017)으로 2017년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인 향유고래상을 받았다. <졸업>은 허지예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 졸업 >허지예 감독이 전하는 프로덕션 노트

진짜 ‘독립’ 프로젝트 Road to Independence

현재 대한민국 20대들이 겪는 ‘불안한 청춘’에 관하여

영화의 중심인물인 해랑은 갑작스런 과제를 받게 된다. ‘독립’은 젊은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과제 중에 하나이다. 누군가는 대학을 다니면서, 누군가는 졸업을 하고 나서부터, 혹은 취업을 하고 나서부터 각각의 독립 시기들이 있지만, 나는 해랑이라는 캐릭터에게 ‘졸업 직전’에 그 과제를 던져보았다.

해랑은 자립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클수록 꿈과 점점 멀어지게 된다. 졸업 이후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건 누구나 바라는 일이지만 초반에 보여주는 인물의 확신은 점점 힘을 잃어간다. ‘해랑’이라는 인물에게는 특별한 영화적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다. 현재 대한민국의 20대들이 겪는 불안을 해랑이 겪는 작은 사건들로 재현시켰다.

그 사건들은 지금의 20대들을 인터뷰 한 바탕으로 각색한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영화에 담아내는 것만으로도 이 거대한 재앙을 표현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 졸업 > 우리들 각자의 졸업 & 역할의 이탈과 성장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각각의 캐릭터들은, 내가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만난 평범한 사람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그런 보통의 사람들이다. 캐릭터들은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살아왔었다. ‘엄마’로서, ‘자식’으로서 혹은 ‘지망생’들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살아오게 된 어느 날 그들은 자신의 역할을 이탈하게 된다.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엄마의 퇴사로부터 시작된다. 엄마는 퇴사를 하면서부터 귀향을 결심하고 25년간 해온 ‘엄마’라는 역할에 이탈하게 된다. 그 영향으로 해랑은 처음으로 부모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독립을 하게 되고, ‘지망생’으로서의 역할을 처음 갈등하게 된다. 

현실대로 영화를 마무리 짓기에 그들 앞에 놓여 있는 건 벽뿐이었다. 정답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대답은 여전히 나에게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마무리까지 놓치지 않고자 했던 다짐은 감독으로서 현실에 대해 답을 내려주기 보다 각자의 졸업을 응원 하자는 것이었다. 영화의 해피엔딩을 보고 난 이후에 각자의 상황에서 어떤 희망을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졸업>을 만들었다. 


< 졸업 > 2018년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리뷰 (글: 김영진)

허지예의 <졸업>은 제목이 암시하는 대로 졸업을 앞둔 여대생 주인공의 진로 고민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 시기 젊은이들의 삶을 다룬 상당수 한국 독립영화들이 우울한 기조를 띠는 것에 반해 명랑하고 그늘이 없다. 대학에서 영화 프로덕션 디자인을 전공하는 해랑은 졸업사진을 찍고 온 날 자기 삶을 살고 싶다고 딸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는 엄마의 결심을 듣는다. 준비하지 않은 독립생활을 시작하게 된 해랑은 엄마도, 단짝 친구도 없는 본격적인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가족과 친구와 맺는 울타리가 거둬진 채 삶은 홀로 감당하는 것이라는 어찌 보면 당연한 삶의 명제 앞에서 쩔쩔매는 주인공의 모습은 심각하다기보다는 귀엽고 절실하면서도 희망적이다. 허지예 감독의 연출은 발랄하며 젊기 때문에 낙관적일 수 있는 활기찬 기운을 화면에 온전히 옮겨놓는다. (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졸업 > 2018년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 리뷰

대학졸업반인 해랑이 졸업사진을 찍는 날 엄마는 독립 선언 계획을 발표한다. 아직 세상에 나갈 준비가 안 되었던 해랑은 갑자기 독립해야할 상황에 놓이지만 잘 할 수 있을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영화프로덕션 디자인 전공과 관련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래를 준비해보지만 현장은 결코 쉽지 않다. 부러워하던 졸업선배의 모습도 생각했던 바와 많이 다르다. 그래도 낙관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하고 싶은 것을 계속 찾는다. 친구 은아는 일찌감치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생활한다.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 끝에 은아는 공무원시험 준비를 계획한다. 하고 싶은 걸 찾는 해랑과 현실을 받아들이는 은아는 서로를 다독여주며 둘만의 독립공간을 꾸미기 시작한다.


< 졸업 >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데뷔감독상_유니온투자파트너스상 (2018)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2018)

제9회 광주여성영화제 장편초청 (2018)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 상영작 (2018)

제19회 샌디에고아시안영화제 아시아 팝 (2018,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