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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눈 세계 최고 쾌속범선 탄생기 영국 차운반선 커티삭 오만 해군 주문 네덜란드 다멘 조선 클리퍼 건조 프로젝트 샤바브 오만함 19세기 디자인 21세기 첨단기술 대형 쾌속범선 세계의눈

아리아리동동 2018. 10. 20. 21:52


세계의눈 세계 최고 쾌속범선 탄생기 영국 차운반선 커티삭 오만 해군 주문 네덜란드 다멘 조선 클리퍼 건조 프로젝트 샤바브 오만함 19세기 디자인 21세기 첨단기술  대형 쾌속범선 세계의눈


*방송일: 2018년 7월 4일 (수) 

*부제: 세계 최고 쾌속범선 탄생기

*원제: Building the World’s Fastest Clipper Ship


클리퍼는 19세기 전 세계 대양을 주름잡았던 대형 쾌속범선이다.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속도로 황금과 차 같은 고가품을 운반했는데, 그 중 제일 유명했던 배는 17.5노트(시속 32km)를 기록했던 영국의 차 운반선 커티삭이다. 

수에즈운하 개통과 기선의 발달로 클리퍼의 전성기는 끝났는데, 몇 년 전 네덜란드의 한 조선기업은 21세기 기술로 클리퍼 한 척을 건조했다. 

21세기에 태어난 클리퍼는 어떤 배이고, 어떤 과정을 거쳐 건조됐을까?

새로운 클리퍼 건조 프로젝트는 2012년 시작됐다. 

수천 년 해상무역 역사를 자랑하는 아라비아반도의 오만이 배를 주문했고, 네덜란드의 다멘 조선이 설계와 제작을 맡았다. 

오만 해군은 이 배에 탈 수병들을 ‘스타트암스테르담’이라는 클리퍼에 보내 미리 훈련을 시켰고, 친선대사로 이 배를 활용할 계획이다. 

설계 단계에서는 컴퓨터를 적극 활용했다. 

이후 배의 길이를 조금 늘리는 쪽으로 설계가 변경됐고, 모형실험으로 안전성을 다시 점검했다. 

선체는 루마니아에서 건조했는데, 여러 조각으로 나눠 제작한 다음 조립하는 방식을 써서 시간을 절약했다. 

선체를 완성한 뒤에는 네덜란드로 예인했고, 마무리작업을 마친 뒤 오만 수병들이 직접 배를 조종해 오만까지 항해를 했다.

19세기 디자인과 21세기 첨단기술이 결합된 클리퍼 제2 샤바브오만함은 어떻게 태어났고 어떤 역할을 해나갈지 함께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