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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145회, 산 사나이가 된 각설이, 산중 재주꾼 자연인 박대만, 나는 자연인이다

아리아리동동 2015. 6. 17. 19:38

출처 : MBN 나는 자연인이다

 


2015년 6월 17일 나는 자연인이다 <팔도 유랑객, 산 사나이 되다. 자연인 박대만> 씨를 찾아나선 개그맨 이승윤.
인적 없는 산 속을 헤매다 긴 파마머리, 호피무늬 바지를 입은 자연인, 56살 박대만 씨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범상치 않은 외모답게 전직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연인의 전직은 다름아닌 각설이.


전국을 누비며 화려한 무대에서 '각설이 공연' 을 했다는 자연인.
어릴적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자연인은 버스 안내양, 공사현장 노동자, 노점 등 돈이 돈이 되는 일은 뭐든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선배의 권유로 우연히 하게 된 각설이 공연.
타고난 끼와 유머러스한 성격 덕에 20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꽤 잘나가는 각설이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설 자리가 줄어들고, 전국을 떠도는 떠돌이 생활에 덧없음을 느꼈다는 자연인.
10년 전, 아버지의 품 같은 산을 지키고 가꾸며 정착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10년 째 산중을 누비며 산 사나이로 살고 있다는 자연인.
긴 시간 전국의 산이란 산은 모두 섭렵한 덕분에 '약초박사' 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약초에 대해 아는 것이 많다고 하는데요.
'취나물 양치' 와 '계곡 목욕'은 기본.
죽순 등 다양한 나물과 약초로 기발한 요리까지 개발하고 있다는 자연인.
더구나 타고난 끼를 감추지 못해 산중에서도 북을 치며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마술과 쌍절곤까지 선보인다가는 자연인. 그야말로 산중 재주꾼 이라고 합니다.
무대에서 박수갈채를 받던 삶보다 산에서 조용히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자연인. 오늘 방송에서는 신명나는 산 사나이 박대만 씨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