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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6남매 문방구, 육아전쟁, 삼둥이, 푸른 하늘 은하수, 자가호흡, 세쌍둥이 자연분만 34주간의 레이스, 이수호, 이미숙, 이예은, 이도원, 이주은, 이푸른, 이하늘, 이은하수

아리아리동동 2016. 4. 19. 04:55

출처 : KBS1 인간극장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TV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쌍둥이, 삼둥이 열풍이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국민 삼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대한·민국·만세로 인한 삼둥이 열풍에도 막상 실제로 세쌍둥이를 만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더라구요.
그 만큼 세 쌍둥이는 갖고, 기르는 일도 쉽지 않지만, '출산' 그 자체가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에서 송일국 씨도 삼둥이 임신 당시, 병원에서 선택 유산을 권유 받았었던 일이 있었고, 아내 정승연 씨가 포기하지 않고 삼둥이 출산에 성공한 것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위험하다고 할 만큼 쉽지 않다는 삼둥이, 즉 세쌍둥이 출산.
2016년 4월 25일부터 29일, 인간극장 <푸른 하늘 은하수> 편에서는 39살 이수호, 36살 이미숙 부부와 9살 이예은, 8살 이도원, 6살 이주은, 그리고 세쌍둥이, 푸른 하늘 은하수.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같은 병원, 간호조무사와 원무과 직원으로 만나 6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는 이수호, 이미숙 부부.
유독 아이를 이뻐했다는 부부는 평소 4남매의 다복한 가정을 꿈꾸었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예은, 도원, 주은 삼남매를 낳고, 막내 4째까지 임신했다는 부부.
하지만 임신 7개월만에 넷째의 유산을 경험한 부부는 이후 넷째 아이를 갖기 위해 병원을 다니며 노력했어야 했다는데요.
2년여간의 노력으로 갖게된 넷째.
그런데.. 부부에게 찾아온 네번째 아이가.. 하나도 둘도 아닌.. 심지어 셋도 아닌 넷. '네쌍둥이' 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명이 자연 유산되면서 세쌍둥이만 품게 되었다는 부부.


그럼에도 세쌍둥이 출산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미 세번의 출산 경험을 가진 미숙 씨지만 앉고 눕는 일, 먹는 것 하나까지 쉽지 않고, 잠도 편히 잘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병원에서 선택 유산을 권유했지만, 차마 포기할 수 없어 지켜낸 세쌍둥이.
그런 아내를 위해 남편 수호 씨는 삼남매 육아는 물론 집안일까지 모두 도맡았다고 합니다.


99% 제왕절개를 선택한다는 다둥이 출산.
하지만 예은, 도원, 주은 3남매를 돌봐야 하는 엄마, 미숙 씨는 회복기간이 긴 제왕절개가 부담스러웠다고 하는데요.
다행이 자연분만 가능한 위치로 자라준 삼둥이.
엄마 미숙 씨는 엄마의 힘으로 출산 도중 생길 수 있는 위험을 무릎쓰고 자연분만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34주간의 힘든 시간 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첫째 아들 푸른이, 둘째 아들 하늘이, 셋째 딸 은하수.
푸른·하늘·은하수. 삼둥이가 자가 호흡이 가능한 32주가 될 때까지 버려낸 엄마 미숙 씨.
그 용기에도 또 그 노력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예은, 도원, 주은, 푸른, 하늘, 은하수. 드디어 6남매의 부모가 된 부부.
예은, 도원, 주은 삼남매는 각자 한명씩 전담해 엄마의 육아를 돕기로 했다고 합니다.


꼬물꼬물 작은 아기들의 모습이 마냥 신기한 예은, 도원, 주은 3남매.
하지만 육남매의 부모가 된 이수호, 이미숙 부부는 당장 비싼 산후조리원에 들어갈 여유도 없고, 삼둥이 산후도우미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등 어려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설상가상 작은 문구점을 운영하는 남편의 수입으로는 무려 6남매를 키워내기엔 부족한 상황..
하지만 아이들이 원하는 것 다 들어줄만한 여유는 없어도 사랑 만큼은 누구보다 넉넉하다 자부한다는 부부.
그렇게 아이들은 부부의 사랑을 먹고 누구보다 더 예쁘게 자라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번주 방송을 통해 푸른·하늘·은하수네 무려 8명 식구의 행복한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