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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453편 대문 밖 비경 


방송일시 : 2018년 7월 16일(월) ~ 7월 20일(금)

기 획 : 김 민

촬 영 : 고민석

구 성 : 허수빈

연 출 : 남호우

(㈜ 프로덕션 미디어길)


대문 밖만 나서면 된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힘들게 찾지 않아도 눈 앞에 펼쳐지는 비경 

시시각각 변하는 절경을 눈에 담으며 그 안에서 풍경이 된 사람들을 만나본다 


1부. 계곡 끝의 우리 집

구시렁구시렁. 

집안은 새 보일러 공사가 한창이지만 남편 멋대로 들여놓은 보일러가 못마땅한 아내는 못 미더운 눈초리로 온종일 구시렁이다.

홍천군 내촌면의 깊은 산골, 사시사철 물 마르지 않는 용소계곡 벗 삼아 흙집을 보수하며 살림살이를 넓혀 온 세월이 20여 년. 

오랜 세월을 함께한 황병익, 연순행 노부부의 투덕투덕 입씨름이 구수하고 정겹게 들려오는 용소계곡.  

맑은 물, 시원한 물줄기를 지척에 두고 사는 삶은 어떤 모습일까? 

저 골짜기 끝에 사람이 산다고요? 

내비게이션은커녕 전화 연결도 어려워 물어물어 겨우 찾아간 집. 

비가 오면 불어난 계곡물로 고립되고 마는 덕산기 계곡의 끝 최일순 씨 집에 도착하자 시간이 멈춘 듯 십수 년 전 화전민들이 살던 모습을 간직한 아주 오래된 옛집이 맞아준다. 

산과 계곡의 비경 속에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한 정자에서 '불편함’을 일부러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벌이는 소박한 잔치. 

은은한 수묵화 같은 풍경 속 주인공을 찾아 덕산기 계곡으로 떠난다.


2부. 하늘 지붕 아래 살아요

'높은 곳에서 살고 싶었어요.’

끝없는 하늘을 지붕 삼은 곳. 

김수자 씨가 사는 화산마을을 설명하기에 이만큼 딱 들어맞는 표현도 없지 않을까. 

황토집에 누워 문만 벌컥 열어도, 앞마당 잡초를 뜯다 무심코 고개만 들어도 그림 같은 비경이 펼쳐지는 집에 사랑스러운 손녀 시연이가 놀러 왔다.

'그러게 개미굴을 왜 팠어~’

손녀에게 큰 더덕을 선물해주려다 잘못 건드린 개미굴로 가족은 또다시 웃음바다. 

산나물 채취부터 꽃물 감물 염색까지 할머니 따라다니랴 아름다운 풍광 감상하랴 손녀 시연이의 하루는 그 어느 때 보다 바쁘다. 

굵은 더덕 뿌리 넣고 푹 삶은 백숙부터 직접 채취한 약초로 만든 조청은 풍경이 어우러져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를 사로잡는 맛. 

해발 700m 구름 위의 집 화산마을을 찾아 하늘로 올라본다. 


3부. 가리왕산 삼총사

정선 가리왕산에 유명 연예인이 산다?

처음에는 자칭, 지금은 정선군 회동리 마을 사람 모두가 인정하는 '정선 고현정’ 권혜경 씨는 가리왕산의 연예인. 

그뿐인가. 정선 아리랑 솜씨 구수한 꽃다운 처자 최진실 씨와 신현영 씨까지. 

세 사람은 이름하여 가리왕산 삼총사다.   

'초롱꽃 쌈을 안 먹어 봤단 말이에요?’

하얀 초롱꽃에 빨갛게 익은 산딸기를 가득 채워 먹는 초롱꽃 쌈은 눈으로 한 입, 입으로 한 입 두 번을 즐길 수 있는 별미이다.

바삭바삭 향기로운 동박잎 튀김에 벌꿀 아저씨가 사는 비밀의 가리왕산의 시원한 계곡까지.

정선 고현정의 가리왕산 삼총사와 함께하면 가리왕산의 여름을 120% 즐길 수 있다. 


4부. 앞마당에서 여름 휴가

'제 딸은 농부가 꿈이에요’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했기에 다른 꿈은 생각지도 않았던 전정석 씨를 닮아서일까. 

중학생 다영이의 장래 희망란은 몇 년째 농부라는 두 글자가 자리 잡고 있다. 

주말 맞아 일손 도우러 해발 1100m 지억산 곰취밭에 올라온 예쁜 손녀들 덕분에 연신 싱글벙글한 건 할머니와 할아버지. 

아빠가 선물해주는 곰취 부케부터 할아버지가 씌워주는 시원한 곰취 모자까지. 

사방이 뻥 뚫린 지억산에서 일하는 3대 가족의 하루는 오늘도 소풍처럼 즐겁다. 

홍천의 용소계곡을 따라 두촌면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 멋들어진 트리하우스가 문득 나타난다.

박경래, 이춘화 부부에게는 굳이 힘들여 여름휴가 떠날 필요 없는 용소계곡의 집이 최고의 피서지. 

나무를 해치지 않고 자연에 어울려 지은 트리하우스뿐인가.

남편이 손수 만든 나만의 놀이터가 내 집 마당에 펼쳐져 있고 세찬 물줄기와 멋진 비경을 자랑하는 용소계곡이 있으니 부부는 한여름 무더위쯤 두렵지 않다.


5부. 산 너머 외딴집 

강원도 정선 여탄리에 위치한 고즈넉한 산방으로 트래킹해서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이날을 기다린 것처럼 쏟아지는 빗줄기는 단단히 여민 우비가 무색하게 옷을 적시고 불어난 물로 무릎까지 잠긴 길목은 위험천만이지만 김영슬, 김효연 자매와 김상래 씨는 어린 시절 물장난치던 개구쟁이 소년, 소녀로 돌아간다.

산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 

세 사람이 정선 여탄리 하동산방으로 가는 험난하지만 즐거운 여정을 함께해 보자. 

아빠! 여보! 이장님! 

강원도 영월 돌배 마을 윤경섭 씨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동네 슈퍼맨이다. 

해발 680m. 

마을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집은 말 그대로 산 너머 외딴집. 

계절마다 옷을 바꿔 입는 산과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색을 바라보기만 해도 바쁘지만, 외딴집에서 얻은 금쪽같은 두 아이의 아빠이자 돌배 마을의 만능 해결사로 활약하느라 윤경섭 씨는 하루는 오늘도 정신없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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