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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매거진 360회 한국인은 육심 돼지고기의 반란, 어수선한 3대 하우스, 대나무 향이 솔솔 초록 도시 전남 담양, 주부이슈 일본인 아내의 못 말리는 축구 사랑 파워매거진 2018년 6월 1일 방송

아리아리동동 2017. 3. 3. 16:42


MBC 파워 매거진 360회 방송 소개 ( MBC 파워매거진 2018년 6월 1일 방송 정보 ) 

주내용 : 한국인은 육심 돼지고기의 반란, 어수선한 3대 하우스, 대나무 향이 솔솔 초록 도시 전남 담양, 주부이슈 일본인 아내의 못 말리는 축구 사랑


파워매거진 360회

1.대나무 향이 솔솔~ 초록 도시 전남 담양

2.어수선한 3대 하우스

3.한국인은 육(肉)심~ 돼지고기의 반란

4.일본인 아내의 못 말리는 축구 사랑

 

[주말엔 떠나볼까] 대나무 향이 솔솔~ 초록 도시 전남 담양  

걷기 좋은 6월의 시작, 푸르른 자연을 자랑하는 초록의 도시 담양으로 가보자! 죽녹원에선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를 실컷 볼 수 있다. 시원하게 뻗은 대나무가 드리운 그늘에서 바람결에 사각사각 흔들리는 대나무 이파리의 소리를 들으며 대숲 산책로를 걷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데. 산책 후 대나무 이슬을 머금고 자란 향긋한 죽로차 한 잔으로 지쳤던 몸과 마음에 여유를 느껴본다. 죽녹원 바로 앞 담양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를 건너면 담양의 역사를 품은 숲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조선 인조 때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게 된 관방제림! 200년 이상 된 나무들이 꿋꿋이 한자리를 지키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이 길은 담양 사람들의 삶과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관방제림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담양장 또한 역사와 문화의 산물. 300여 년 동안 죽세공품을 팔던 시장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제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파는 오일장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값싸고 싱싱한 먹을거리부터 각종 생필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구비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이곳. 활기찬 분위기와 더불어 구수한 인심은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다고. 정겨운 담양 구석구석을 마음껏 걷다 출출해질 무렵 생각나는 담양의 맛이 있으니, 바로 각종 잡곡과 호두, 밤 등 건강에 좋은 재료들로 만든 대통밥과 부드러운 육질로 씹는 맛이 일품인 떡갈비! 입 안 가득 자연의 맛과 건강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초록의 정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전남 담양으로 휴식과 여유가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슬기로운 주거 생활] 어수선한 3대 하우스  

집안 가득 이상하고 수상한 기운이 가득한 문제의 집! 장롱을 가로막은 옷걸이와 베란다에 자리 잡은 의문의 여행 가방들, 곳곳에 놓여있는 80년대 추억의 잡동사니까지. 틀린 그림 찾기 마냥 모든 가구의 위치까지 엉망인 이 집에 사는 가족은 대체 누구일까? 시아버지, 시어머니, 아들과 며느리, 손자 3명까지 3대 가족이 수상한 물건들의 틈바구니에서 생활하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슬기로운 주거생활>의 열한 번째 신청자 가족을 관찰해본다. 두 아들을 다 키우고 이제는 좀 여유롭게 살겠다 싶었는데 10개월 전 막둥이 출산! 며느리 자옥 씨(45)는 요즘 눈코 뜰 새가 없단다. 가뜩이나 정리를 잘하지 못해 늘 시어머니가 도와줬지만, 이제는 구원투수 시어머니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밤늦게 퇴근하는 남편이야 말할 것도 없이 정리는 남의 이야기. 옷 한 번 찾으려면 아침마다 집안을 다 뒤집어야 하니, 사이좋은 고부사이라도 삐거덕거릴 수밖에 없는 위기 상황! 넘치는 옷 사랑으로 정체성 잃은 안방과 자꾸 물건이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베란다, 비효율적인 배치로 공부방의 기능을 상실한 아이들 방까지~ 문제적 공간은 이번에도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장] 한국인은 육(肉)심~ 돼지고기의 반란  

한국인의 주식은 쌀이 아닌 돼지고기?? 세대 불문, 성별 불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돼지고기. 지난 2016년에는 한국인의 주식인 쌀을 제치고 농축산 생산액 1위를 차지했을 정도인데. 이처럼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돼지고기. 최근엔 삼겹살, 목살 등을 제외하고 안 먹어본 사람들은 절대 모를 돼지고기 특수 부위까지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고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서울의 한 고깃집. 돼지고기를 먹으려면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는 수고스러움 쯤은 감내해야 하는 곳인데. 육즙이 많다 못해 흘러넘치는 두툼한 삼겹살로 배도 두둑이 채우고 기력 보충까지 절로 된다고. 삼시세끼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고기 마니아들을 위한 축제도 열렸다. 그것은 바로 돼지고기 깜짝 경매! 초특가 가격으로 고기 쇼핑도 즐기고 한돈강정, 유자목살스테이크 등 이색 돼지고기 요리까지 맛보는 시간~ 최근엔 삼겹살, 목살뿐 아니라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체 돼지고기 중 2/3를 차지하는 부위로 삼겹살 보다 지방이 절반, 칼로리는 최고 9배 낮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절반 정도라고. 고지방의 누명을 벗은 돼지고기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까지~ 한번 빠지면 소고기도 잊는다는 돼지고기의 매력에 푹 빠져 보자!


[주부 이슈] 일본인 아내의 못 말리는 축구 사랑  

2주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 용인의 한 조기축구팀의 열기도 월드컵 못지않게 뜨겁다. 그런데, 남성들 틈 속에 보이는 40대 주부?! 알고 보니 상대편 골키퍼의 일본인 아내, 하타나카 아이(42)씨다. 남편의 조기축구팀에 따라오는 건 기본! 집안일을 하면서도 수시로 축구영상을 보는데다가 뒷마당에서 수시로 축구연습까지~ 그녀의 축구사랑은 아무도 못 말린다는데. 불과 3년 전만해도 축구 문외한이었다는 그녀가 이토록 축구에 푹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27살에 한국에 유학 온 뒤 남편을 만나 한국에 정착한지 15년 째. 두 아들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은 그녀를 힘들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아줌마 축구단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는데. 매주 이웃 주부들과 축구연습을 하며 관계가 돈독해진 것. 서로 반찬도 주고받고, 아플 때 챙겨주는 모습에 한국인의 정도 깊이 느꼈다는데. 나날이 축구실력이 일취월장하면서 웃음도 많아졌다는 하타나카 아이 씨! 그녀의 남다른 축구 열정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