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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사람과사람들


100세 인생,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후 삶은 제 2의 인생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는데요.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도 하고, 귀농·귀촌·귀어 등 전원생활을 선택하기도 하는 많은 사람들.
그런데.. 하필이면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 에서의 삶을 선택한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과 사람들 34부 < 무인도로 들어간 강선생 > 편에서는 전남 신안군 1004개 섬 중 '상수치도' 라는 무인도에서 은퇴 후 생활을 선택한 61살 강영식 씨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홀로 자급자족, 퇴직 후 무인도에 들어온지 1년.
목포에서 교직생활을 하셨다는 강영식 씨.
무려 10년전부터 주말마다 '상수치도' 라는 '무인도' 를 오가며 은퇴 후 생활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어릴적 염전 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상수치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강영식 씨.
하지만 아버지가 작고 하시고, 20호 남짓하던 섬 주민들마저 섬을 떠나며 상수치도는 그야말로 버려진 무인도가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어릴적 추억을 쫓아 은퇴 후 제 2의 인생을 상수치도에서 보내기고 한 강선생님.
무려 10년전부터 섬을 오가며 집을 짓고, 염전이며 농사 지을 준비까지 마쳤지만, 초보 농사꾼인 강선생님에게 무인도 섬살이는 결코 녹록치 않다고 하네요.


아무도 살지 않는 섬, 온전히 자유를 만끽하는 자유인, 강영식
자급자족 생활을 해야 하기에 모내기 철이 되면 육지 친구들을 불러 일손을 보탠다고 하는데요.
고요하고 평화로운 이 곳의 매력에 빠져 친구들도 무인도에서의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홀로 무인도 섬살이 중인 강영식 씨.
반면, 강원도 양구 산골 출신인 아내는 섬은 커녕 바다조차 싫다고 하는데요.
목포에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아내, 섬은 싫지만 남편이 그 곳에 있으니 어쩔 수 없이 1년에 4~5번씩 '죽기보다 싫은' 섬을 찾아 온다고 하네요.


연금 받아 편안하게 살면 될 것을 굳이 무인도에서의 고생을 선택한 남편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아내.
하지만 강선생님은 무엇을 하든 아무도 보지 않고 간섭하지 않는 무한한 자유가 행복이라고 합니다.


삼시 세끼, 나 혼자 해결 하는라 힘들고 농사 일도 서툴러 힘들지만.. 그래도 아무도 없는 무인도의 자유가 행복이라는 강영식 씨.
오늘 방송에서는 아내와는 사이좋은 별거 중 이라는 그의 나홀로 무인도 생활을 전해 준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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