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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채널A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

무신정변 때문인지 강하기만 할 것 같은 이미지의 고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고려는 꽤 오랫동안 원의 간섭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 싸인 152회 < 고려판 자유부인, 숙창원비의 비밀 > 편에서는 고려 25대 충렬왕, 그의 아들인 26대 충선왕, 부자의 비로 500년 고려 역사상 유일하게 두 왕의 후궁이 된 숙창원비, 김씨의 이야기를 전해 줘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후궁을 죽인 세자, 왕장 

충렬왕 후궁, 무비
아버지 애첩인 '무비' 를 혹독하게 고문한 고려 세자, 왕장 (훗날, 충선왕)
후궁의 저주로 어머니, 제국대장 공주가 죽었다고 생각한 것.

세자 왕장은 어떻게 아버지인 충렬왕의 후궁을 무비를 죽일 수 있었을까?

왕가 최초의 혼혈, 충선왕
당시 원나라의 속국이었던 고려.
원나라 공주를 어머니로 둔 혼혈 세자, 왕장은 대원제국의 힘을 등에 업고, 아버지 충렬왕을 능가하는 막강한 세력을 가졌던 것

세자에게 무시 당하는 허수아비 왕, 충렬왕
원나라의 힘을 등에 업은 왕장은 아버지 충렬왕을 무시하며, 아들에게 치욕을 당한 충렬왕에게 젊은 과부 (숙창원비) 를 보낸다.
허울 뿐인 왕좌를 가진 충렬왕의 후궁이 된 숙창원비

원나라의 힘을 업고 왕이 된 충선왕
10년 후, 충렬왕 사후 뒤를 이어 왕이 된 충선왕, 왕장.
원나라 공주, 계국대장 공주 를 왕비로 맞아 왕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든 충선왕

두 왕의 후궁이 된 숙창원비의 비밀
선왕의 후궁 이었던 '숙창원비' 를 가까이한 충선왕
아버지 충렬왕의 장례식장에서 숙창원비를 보고 한눈에 반한 충선왕은 아버지 충렬왕의 후궁, 숙창원비를 후궁으로 들이고, 숙창원비는 이로써 500년 고려 역사상 유일하게 두 왕을 섬긴 후궁이 된다.

숙창원비의 두 얼굴.
충렬왕 제위 시절, 궁궐 말단 관직에 있던 숙창원비의 오빠, 김문연.
충렬왕을 보필할 여인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오빠, 김문연은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된 숙창원비를 충렬왕 후궁으로 추천하고, 숙창원비 김씨는 충렬왕을 이용해 오빠, 김문연을 재상의 자리에 올린다

고려판 자유부인, 숙창원비의 비밀

충렬왕이 세상을 떠나며, 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계략을 꾸민 숙창원비
충선왕이 주색을 밝힌다는 사실을 안 남매는 충선왕을 연회에 초대해 후궁의 자리에 올랐던 것이다.

신하 김상서 를 죽이는 등 충선왕의 총애를 믿고 권력을 휘둘었던 숙창원비
숙창원비에 푹 빠진 충선왕에게는 '왕이 미혹되어 정사를 직접 볼보지 않았다' 는 기록까지 남아 있다고 한다.

충신 우탁이, 도끼를 휘두른 이유는?
어느 날, 상복을 입고 나타난 충선왕 충신, 백운 우탁
도끼를 들고, '재상 김문연' 을 위협하며 왕의 난행을 간언한 '충신, 백운 우탁' 을 통해 자신이 패륜왕으로 불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충선왕 최후
충선왕이 원나라로 떠난 까닭은?
1313년, 우탁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된 충선왕. 스스로 즉위에 물러나 원나라로 돌아간 후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출연 배우

충렬왕 : 한태일

충선왕 : 박재현
숙창원비 : 강민정
김문연 : 권기주
우탁 : 오형준
계국공주 : 장신애
환관 : 임태순
후궁 : 김선영
무비 : 박슬기
신하 : 지정우
궁녀 : 임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