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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23시 10분부터 그것이 알고 싶다 1036회 '다시, 인간의 조건을 묻다, 장항 수심원의 슬픈 비밀' 방송이 시작됩니다. 

지난주 방송 보셨나요? 

'위험한 외출, 13살 소녀와 6인의 남자들' 

아동청소년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그런 주제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데요. 

주내용은 '빠져나갈 수 없었던 지옥섬, 살아남은 자의 살인 고백, 정씨, 유부도 정신질환자 수용시설, 제초제 음독 자살' 이라고 하네요.

수사물이나 추리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포스팅합니다.

즐감하시길 ...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자 - 장항 수심원 근무신조

'ㄷ'자 건물

그 깨 당시에 여기가 지옥이었어요

생지옥 말 그대로

빠져나갈 수 없었던 지옥의 섬

여자가 바다 건너간다고 가더니 시체로 건져서 온 거에요

그리고 살아남은 자의 살인 고백

사실 내가 여자를 죽였습니다


- 다시, 인간의 조건을 묻다, 장항 수심원의 슬픈 비밀 

- 1997년 <그것이 알고 싶다> 의 고발로 폐쇄된, 서해안의 섬 유부도에 위치한 정신질환자 수용시설

- 장항 수심원 원생들의 지난 20년간의 삶을 추적

- 한 남자의 살인 고백 

- 정씨, 1985년, 군산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붙잡혀 장항 수심원에 입소

-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야수가 되기를 선택해야 했다고 고백하는 정씨

- 정씨 : 내가 그 사람들을 죽였던 것을.. 앞잡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을.. 

- 걔들 말을 따르지 않았으면 내가 죽었을 거니까. 지금도 그 소리가 막 들려요. 살려달라고 했던 거.

- 철창에 매달린 사람들

- 칸막이 없는 화장실을 쓰며 최소한의 인권조차 박탈당한 채로 살아가고 있던 그들

- 수심원에서 발견한 406명의 원생 명부 추적

- 우리를 기다린 것은 그들의 비극적 죽음

- 보이지 않는 담장의 굴레

- 당시 우리에게 꼭 구해달라고 말했던 김씨, 제초제를 먹고 자살

- 원생명부에 주소가 기록되어 있는 75명 중 사망한 원생이 16명, 생사조차 확인할 길이 없는 원생이 27명

- 심원 폐쇄 직후부터 줄곧 다른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이씨

- 스무 살 때 처음 갇혔던 수심원에서는 나왔지만 

- 여전히 수심원보다 조금 나은‘시설’에서 평생을 보내고 있다는 이씨

- 60이 넘은 백발의 노인이 되어, 19년 전 우리가 수심원을 찾았을 때와 꼭 닮은 이야기를 하는 이씨 

- 이씨 : 고향 가서, 농사짓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어요. 나는 이렇게 주저앉고 싶지 않거든요

- 그들은 왜 아직도 ‘시설’에서 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 정신질환자를 쉽게 배제하고, 격리해야 한다는 우리 사회의 편견

-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이유로 .. 

-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심원이 품고 있었을 슬픈 비밀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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