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졌어요, 성공 사업가를 꿈꾸는 남편, 아내의 반격, 안정적인 직업을 바라는 아내, 가족을 위해 꿈을 쫓는 남편, 공무원 출신 남편, 20년 동안 사고 친 남편과 뒷수습한 아내

자신의 꿈을 향해 뒤돌아보지 않고 달리는 남자.
때로 아주 멋지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 곁을 지켜야 하는 가족들에게는 마냥 좋지만을 않을 수도 있을텐데요.
달라졌어요 < 20년 동안 사고 친 남편과 뒷수습한 아내 > 편에서는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위해 '성공' 하고 싶은 남편과 적은 돈이라도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바라는 아내, 김향건, 지명순 부부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33년 전, 6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는 동갑내기, 김향건, 지명순 부부.
당시 교육 공무원이었던 남편은 아내가 공부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며, 아내와 자녀들에게 자상하고 능력있는 남편이자 아빠였다고 하는데요.

20여 년 전, 어느날 갑자기 아내와 상의 한마디 없이 공무원을 그만두고 심지어 몰래 집까지 팔아버렸다는 남편.
든든한 직장 대신 '사업 성공' 의 꿈을 갖게 된 남편은 뭐든 상의 없이 혼자 결정하고 실행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남편의 독단에도 남편을 믿었다는 아내.
하지만 사업 실패와 잘못된 투자로 생긴 빚을 아내가 모두 감당해야 했던 상황.

수 십년, 현실감 없는 사업 구상으로 허송세월 보내고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는데다 가족의 희생을 당연시 하는 남편을 보면 아내는 더 이상 참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남편 역시 하루 종일 방문판매 일을 하고, 집으로 들어와도 누구 하나 반기는 이 없는 상황이 섭섭하다고 합니다.
무조건 남편을 말리는 아내와 아빠를 외면하는 딸. 하지만 남편은 가족을 위해 꼭 성공해 그동안 고생한 아내와 자녀에게 보상해주고 싶다는데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깊지만, 서로 다르게 표현하는 가족. 오늘 방송에서는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도록 부부심리 상담, 재무 상담 등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을 공개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