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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다큐 공감


농경사회였던 우리에게 '소싸움' 은 천년 역사의 전통 놀이 라고 하는데요.
일제 강점기, 강제 폐지된 후 끊겨졌던 소 싸움이 경북 청도에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다 지난 1990년 이후 전국 최대 규모 소싸움 대회가 '경북 청도' 에서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다큐 공감 159회 < 백전노장 싸움소, 해병이의 투혼 > 편에서는 경북 청도 소싸움 대회에서 만난 '국내 최고령 싸움소, 해병' 과 해병이의 주인, 77세 최재관 할아버지. 해병이와 최할아버지, 그들의 가슴 벅찬 라운드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하네요.


경북 청도, 국내 최고령 싸움소, 해병이와 최재관 할아버지.


15살 소, 해병이
사람나이로 치면 환갑이 훨씬 넘었다는 해병이는 5~7살 전성기를 지나 10살이면 모래판을 떠나는 다른 싸움소들과 달리 지금도 현역에서 뛰고 있는 '현역 싸움소' 라고 하는데요.
왕중왕 전, 우승을 차지한 '황악산' 을 비롯해 차세대 주자 '범걸이' 등 16마리 싸움소를 기르는 할아버지는 유독 해병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직접 끓인 '여물' 은 물론 콩, 보리쌀, 소사료, 짚, 쑥 등 좋은 사들을 저울에 재가며 먹이는가 하면, 경기를 앞두고는 구찌뽕, 소태나무, 인동초 같은 약초와 십전대보탕 까지 먹인다는 할아버지.
한마리 싸움소가 만들어지기 까지 결코 쉽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좋은 성적 내는 젊은 싸움소들 중에서도 과거의 영광을 찾아볼 수 없게된 해병이에게 유독 애정이 가는 것은 어느 덧 해병이가 주인과 나이가 같은 소 가 되었기 때문일까?
결과 보다 삶을 향한 끝없는 투혼이 더욱 소중한 것
방송에서는 끈기와 인내로 자신의 명예를 지켜가는 백전노장 싸움소, 해병이와 믿음과 정으로 해병이를 지켜보는 할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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