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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사람과 사람들


경기도 안양 관양1동 일동로 204번길, 정다운 골목
지난해, 도시농업 텃밭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이자 안양도시농업포럼 예사랑 텃밭 특별상에 선정 되었다는 이곳은 40m 작은 골목 '상자 텃밭' 에서 상추, 고추, 배추, 호박 등 농작물을 가꾸고, 골목 바닥에 '동화그림' 색을 입혀 '유럽풍 환경 친화적 마을' 을 연상케 한다는데요.
사람과 사람들 40부 < 정다운 골목에 꽃이 피었습니다 > 편에서는 인근 관악초등학교 학생들의 자연학습 견학코스로도 인기 있다는 안양 일동로 204번길, 정다운 골목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동로 204번길, 이장님, 마을의 귀환을 꿈꾸다
40m 작은 골목을 집 마당으로 여긴다는 정다운 골목 사람들.
10년 전, 이 골목에 살게 되었다는 46살 정후교 씨는 사람은 커녕 풀 한포기 없는 삭막한 이곳을 떠나 더 나은 곳으로 다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하는데요.
4년 전인 2012년, 이웃에서 새 자동차 고사를 지내며 골목 주민들이 함께 식사할 기회가 생겼고, 처음 골목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후교 씨는 이곳에 정착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그날을 계기로 골목 주민들의 '골목 가꾸기' 가 시작 되었고, 가장 먼저 골목길에 '화분 내놓기' 부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화분이 사람들을 집 밖 골목으로 끌어들였고, 그렇게 골목 사람들은 진짜 이웃사촌이 되어갔다고 하네요.


'정다운 골목' 이라는 이름까지 짓고 골목 가꾸기에 열심인 골목 사람들.
정후교 씨 뿐만 아니라 '골목 시어머니' 전복임 씨와 가장 부지런한 강옥점 씨, 늦게 이사 온 정성미 씨까지 정다운 골목 아줌마 4인방은 정다운 골목을 이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골목 주민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 자동차를 주차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웃 아이들까지 일부러 찾아와 놀다간다는 정다운 골목.
등하굣길 골목길로써 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와 함께 학생들을 위해 단오 행사, 벽화 그리기, 목화씨 심기 등 다양한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는데요.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기적같은 골목 마당 이야기. 전 어쩐지 '응답하라 1988' 쌍문동 그 골목이 떠오르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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