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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2 반려 동물극장 단짝


2015년 7월 6일부터 9일 반려 동물극장 단짝 <아흔넷, 빽빽이 엄마> 편에서는 94살 유점순 할머니와 생후 4개월 아기염소 빽빽이의 알콩달콩 산골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5년 전,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 산골 오지마을로 귀농한 초보 농사꾼 94살 유점순 할머니와 딸 58살 최정윤 씨.
자두농사와 염소목장을 운영하는 두 사람에게 4개월 전, 아기 염소 '빽빽이' 가 늦둥이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어미염소 큰둥이의 3형제 중 가장 작고 여리게 태어나 젖 한번 물어보지 못하고 버려진 아기염소, 빽빽이.
보통 염소는 새끼를 1~2마리 밖에 낳지 않기 때문에 3마리 중 한마리는 미숙하게 태어나기 마련이고, 그렇게 미숙하게 태어난 염소는 어미 젖 조차 차지하지 못하고 버려지기 마련이라는데요.
버려진 염소를 그냥 두고볼 수 없었던 할머니는 빽빽이를 데려다 어미젖을 대신해 분유를 타 먹이고, 등에 업고 달래가며 손주 키우듯 빽빽이를 키웠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보살핌 덕에 몸집은 작아도 건강하고 사랑스럽게 자란 아기 염소, 빽빽이.
할머니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집안에서 상전 대접을 받는 것은 물론 염소 무리보다 사람 품을 더 익숙해한다는데요.


강아지처럼 할머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귀여운 짓만 골라하는 빽빽이.
그러다보니 염소가 좋아하는 자두잎을 따먹을 수 있게 자두밭에 풀어놓는 것은 물론 다른 녀석들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는 따끈한 우유도 혼자 독차지한다는데요.
하지만!
할머니의 특혜가 쌓일수록 다른 염소들에게 미움도 함께 쌓이는 빽빽이.


할머니 모녀의 염소목장의 염소들은 어림잡아 100여 마리.
그 중에서도 무리생활이 어려운 녀석들만 모아 놓은 우리가 바로 빽빽이의 집이라고 하는데요.
총 5마리의 염소 무리 중에서도 서열 꼴찌가 바로 빽빽이라고 합니다.


사료를 먹을 때는 물론 놀 때도 따돌림 당하는 외톨이 빽빽이.
그럴수록 할머니는 안쓰러운 마음에 빽빽이에게만 특혜를 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빽빽이를 사람 품 안에서 키울 수는 없는 일.


할머니는 이제 빽빽이에게 어미를 찾아주고 무리에서 살 수 있도록 빽빽이 모녀 상봉 과 친구 사귀기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방송을 통해 94세 할머니와 아기염소 빽빽이의 순수하고 따뜻한 이야기와 무리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아기염소 빽빽이의 성장통이 소개된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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