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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다큐 공감


'전시동원' 이라는 명분으로 우리의 많은 청춘들이 희생되었던 일제강점기, 징병.
당시 징병된 사람들 중에는 '제주 해녀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다큐 공감 165회 < 현해탄을 건넌 해녀들 > 편에서는 해방 후에도 제주 4.3항쟁, 한국 전쟁 등으로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에 남아 망향가를 부르는 해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 해녀.
제주 바다를 텃밭 삼아 일하는 해녀들은 비록 목숨을 건 위험한 작업이긴 하지만, 배 곯지 않게 넉넉한 수확물을 건지는 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일제 강점기, 일본 잠수 어선들이 잠식했던 제주 바다는 바다 속 조차 황폐해져 해녀들 마저도 배 곯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일본 대마도로 출가 물질을 나섰다는 해녀들.
고향을 떠나 일본으로 물질 떠나는 일명 '출가 물질' 하는 해녀, '출가 해녀' 들은 전쟁 당시 일본에 군수용 물자 원료인 감태와 우뭇가사리를 채취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일본의 핍박과 수탈을 참지 못해 항일 시위에 나섰다는 해녀들. 방송에서는 항일 해녀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만들었던 '항일 해녀가' 를 소개한다고 하네요.


특히 방송에서는 92세 강산옥, 91세 홍석랑, 89세 권영애 할머니 등 당시 기억을 생생하게 가지고 있는 역사의 산 증인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 전해 준다고 합니다.
'20세에 일본으로 건너와 남들처럼 살아보지도 못하고 칠성판을 등에다 지고 바닷물을 집 밭 삼아 갈매기를 벗을 삼고 두렁 박을 의지 삼아 이해 저해 살다 보니 이팔청춘 이내 몸은 바닷물 속에서 다 늙어지고..'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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