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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015년 7월 14일 휴먼다큐 사노라면 <잔소리 모자와 고사리 며느리> 편에서는 경기도 연천 비무장지대 인근 시골마을의 농사꾼 부부와 귀농 아들 내외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평생 농사를 지어온 72살 이정선, 62살 김명순 부부.
5년 전, 남편이 허리수술을 하면서 장남 내외가 농사일을 돕기 위해 귀농을 했다고 하는데요.


40살 동갑내기 부부, 이용환, 김현애 씨.
며느리 현애 씨는 낯선 농촌 생활에 시집살이까지 하게 되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는 남편의 예쁜 마음에 군말 없이 고향으로 함께 왔다고 합니다.


부모님을 돕기 위해 선택한 귀농, 하지만 귀농 후 아들 용환 씨는 농사가 천직인것 처럼 즐겁고 재미나다고 하는데요.
원래가 엉뚱하고 오지랖도 넓다는 아들 용환 씨.
그러다보니 농사 역시 남들이 짓는 벼농사, 인삼 농사가 아니라 고사리 등 다른 작물들을 키우며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꾸만 새로운 시도를 하는 아들을 보며, 불안하고 못마땅한 마음에 늘어만가는 아버지의 잔소리.
남편이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정작 눈치가 보이는 사람은 다름아닌 며느리 현애 씨라고 하는데요.


결국 서로 잔소리만 하다 지난 2월, 마을 옆집으로 이사한 부모님.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잔소리도 줄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부모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텃밭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리고, 이를 본 시어머니까지 잔소리를 늘어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집에 같이 살지 않으면 마음 편히 살겠다.. 생각하셨다는 시어머니.
하지만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밭을 보면 아들 내외의 사는 모습이 영 마뜩 치 않으시다고 하네요.


시어머니까지 잔소리를 하니 중간에서 더욱 힘겨운 사람은 다름아닌 며느리 현애 씨.
더구나 부모님이 이사간 사이 일을 더 벌여 놓은 남편 때문에 더욱 힘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내색도 못하고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며느리 현애 씨.
오늘 방송에서는 잔소리 가족과 엉뚱 농부 남편, 그리고 고사리농장 우렁이 각시 며느리 현애 씨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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