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기자들 외모 평가 소개팅 앱, 외모 등급 소개팅 어플, 변종 소개팅 앱, 당신의 얼굴 제 점수는요, 오크 평범 훈남 훈녀 존잘 존예, 화제부 유슬기 방학이괴로워 용감한 기자들 120회
애니 2015. 7. 16. 06:22
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2015년 7월 15일 용감한 기자들 <방학이 괴로워> 편에서는 화제부 유슬기 기자의 용감한 토크 <당신의 얼굴, 제 점수는요> 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학이 되면 가장 많아지는 수요 중 하나가 바로 소개팅 이라고 하네요.
요즘엔 소개팅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한다죠?
대학생 A씨도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앱을 설치한 대학생 A씨는 설치 후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이 소개팅 어플리케이션은 그냥 어플을 깐다고 해서 회원 가입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
소개팅 어플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기존 회원 30명에게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데요.
심사기준은 오로지 외모.
때문에 가입 심사를 받기 위해 자신의 프로필 사진 3장을 올려야 하는데요.
총 5점 만점으로 별점을 주는데, 가입 승인이 나기 위해선 평균 3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학생 A씨의 외모 점수는 1.69점.
소개팅 어플 얼굴 점수 커트라인인 3점에 못미치는 1.69점으로 소개팅 어플 가입 심사에 탈락하고 말았던 것.
더구나 결과가 나온 후, 본인이 올린 사진 위에 '불합격' 이라는 빨간 도장까지 찍혀 기분이 상했다고 하는데요.
물론 재도전은 가능하지만, 이 남학생은 번번히 불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평소 자신의 외모가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대학생 A씨.
하지만 연이은 소개팅 어플 불합격 통보에 자괴감에 빠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이 소개팅 어플의 소개팅 성사률은 높을까?
하지만!
처음엔 소개팅 앱으로 시작되었지만, 점점 외모 평가에만 집중한 사람들.
때문에 소개팅 보다는 가입 심사 합격을 놓고 경쟁하고, 점수대에 따라서 사람의 등급이 매겨지기도 한다는데요.
1점대는 오크,
2점대 평범,
3점대는 훈남, 훈녀,
4점 이상은 존잘, 존예
이렇게 등급이 매겨져 불린다고 합니다.
'존잘, 존예'란 '존중 받을 만큼 예쁘다', '존경스럽게 잘 생겼다'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정작 소개팅 성공 확률은 낮은 편!
하지만 외모 평가에 재미를 붙인 사람들로 인해 이 앱이 인기를 끌면서 현재 가입된 회원수만 무려 10만명이 넘고, 일주일 사이에 2만명이 넘게 가입하기도 했
다는데요.
외모평가 소개팅 앱 인기에 이것을 본 따 만든 변종 소개팅 앱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정수준 이상의 명문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명문대 어플,
대기업 사원들만 가입하는 소개팅 앱,
심지어는 어느 정도 이상의 고급 차량을 소유해야만 가입 가능한 소개팅 앱 까지 생겼다고 하는데요.
소개팅 앱 가입에 '사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다보니, '소개팅 앱 합격비법' 을 공유하는 블로그까지 등장했다고 하네요.
<블로그에서 소개한 소개팅 어플 합격 사진 비법>
1. 실내사진보다 야외사진
2.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등 취미를 보여주는 설정사진
3. 여성의 경우 노출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
하지만, 앱 가입시 거짓 정보가 20%를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다 믿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것인데요.
용감한 기자들 역시 이 소개팅 앱에 가입을 해 봤다고 하네요.
용감한 토크를 털어놓은 유슬기 기자의 경우, 가입신청을 하고 심사를 기다리는 3시간 정도 기다린 결과 돌아온 소식은
첫번째, 1점대로 불합격.
사진을 바꿔 재시도 한 두번째, 2점대 불합격.
그리고 다시 사진을 바꿔 시도한 세번째에 합격해 가입했다고 하는데요.
가입을 했지만 막상 가입하니 허탈 하더라는 유슬기 기자.
'내가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들어와있나?' 하는 우울감도 느꼈다고 합니다.
또 스포츠부 김현회 기자는 단번에 합격했다고 하는데요.
합격을 하면 하루에 두 명씩 여성의 프로필이 오는데, 둘 중 한 사람을 선택해서 대화를 할 수 있지만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결제' 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유슬기 기자는 최근 우후죽순 생기는 여러 앱 중에 유독 걱정되는 앱으로 '10대 청소년들의 인기 앱 중 첫 경험 예상 어플'을 꼽았습니다.
성향 등에 대한 간단한 설문조사로 첫 경험 시기 예상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유슬기 기자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앱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걱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