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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2016. 9. 25. 02:29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190회 '당신은 나의 운명' 방송 소개 ( 사람이 좋다 재방송, 시청률, 다시보기 )
주내용이 '배우 임동진. 갑상선암, 뇌경색, 좌측소뇌, 하반신 마비, 목사, 탤런트, 나이 73세, 아내 권미희, 딸 임예원, 왕과비, 대조영, 왕의 여자, 대박가족' 등 이라고 하네요.
제작진에 의하면 임동진 씨 이야기, 그 어느 때보다 인상적이라고 하니깐요,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고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합니다.
즐감하시길 .. ^^
임동진 탤런트, 목사
출생 : 1944년 4월 27일
신체 : 170cm, 70kg
가족 : 딸 임예원
학력 : 루터신학교대학원 석사
데뷔 : 1964년 연극 '생명'
수상 : 2003년 제2회 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경력바인프로덕션 회장
- 당신은 나의 운명
- 배우에서 목회자로
- 목회자에서 배우로
- 다시 돌아온 배우 임동진
- 1964년 연극 <생명>으로 데뷔
- 1983년, KBS 대하드라마 <개국>에서 태조 이성계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정식 브라운관 데뷔
- 그 후 <토지>, <왕과 비>, <대조영>, <왕의 여자>, <대박가족> 등
- 50년 넘는 연기 인생을 펼쳐온 배우 임동진
- 대중들의 사랑과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그가 동연히 무대 위에서 사라졌다.
- 홀연히 사라진 지난 10년
- 그는 목사라는 새로운 인생을 살았던 것.
- 그리고 10여년 만에 드라마 <징비록> 과 연극무대를 통해서 다시 대중들 앞에 선 임동진.
- 오랫동안 무대를 떠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
- 그런 그의 실력 뒤에는 피나는 노력이 숨어있다.
- 자신의 대사만이 아니라~ 대본을 아예 통째로 외우고
- 자신의 연기 말고도 후배들의 연기까지 꼼꼼히 모니터링 까지 하면서 연기에 공을 들이는데~
- 그런 그의 끈덕진 노력 덕분에 어떤 무대에 서도 늘 주목받는 이로 살아온 임동진.
- 임동진,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일어서다!
- 갑작스레 무대를 떠나 10여 년 동안 목회 활동을 해온 임동진.
-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그가 전혀 다른 길을 가겠다는 충격적인 선택을 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 한창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던 지난 2000년도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 다행히 제거 수술을 하고 다시 배우로 박차를 가하려는 순간 채1년도 되지 않아서 뇌경색으로 쓰러진 것!
- 3일 동안 의식이 없었고, 병원에서도 그야말로 장례를 준비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태가 심각
- 죽음의 문턱에서 헤매기를 3일, 극적으로 다시 의식을 찾은 임동진.
- 하지만, 충격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 하반신 마비로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한다는 얘기를 듣는데~
- 청천병력 같은 소리에도 포기 하지 않았던 임동진.
- 배우로 가장으로 이대로 포기할 수 만 없었다고~
- 23일 만에 퇴원을 하고 오직 재활에만 힘을 쏟았다.
- 밤 열두시, 한시에도 걷는 건 물론 스스로 샤워기를 붙들고 머리를 감기까지...
- 불굴의 의지로 다시 제대로 걸을 수 있게 됐다.
-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더라도 완치는 불가한 상황.
- 뇌경색으로 이미 좌측소뇌에 문제가 생겨 30%만 기능을 한다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연기활동을 할 수 있는 건 바로 아내의 사랑과 꾸준한 자기관리 덕분
- 죽음의 문턱에서 일어나 기적을 걷고 있는 배우 임동진의 이야기
- 임동진, ‘아내는 내 운명’
- 카메라 앞에서는 한 나라의 수장으로 근엄한 역할을 해왔던 임동진.
- 하지만 집에서는 조금 다르다.
- 아내와 함께 장보러 가는 건 물론 설거지, 집안 청소까지 도맡아 한다는 그.
- 그야말로 가정적이고 다정한 남편으로 보이지만~ 이렇게 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 가난한 연기자에게 시집와 세 아이를 키우며 늘~ 임동진의 곁에서 있었던 아내.
- 사실 그녀도 mbc공채연기자지만 결혼과 동시에 그 꿈을 포기하고 늘~남편의
- 뒷바라지에 힘을 쏟으면서도 큰 불평한번하지 않았다고~
- 어디 그뿐인가? 집안의 맏며느리고 큰형수로 동생들까지 살뜰하게 챙겨줬던 아내.
- 그런 아내가 있었기에~ 죽음의 문턱에서도 돌아와 다시 살 수 있었고,
- 칠순이 넘은 나이에 무대에 서게 됐다.
- 그의 굴곡진 인생을 늘 묵묵히 함께 걸어줬고, 언제나 힘이 돼준 아내.
- 그야 말로 그에게 아내는 운명 같은 존재다.
- 그런 아내에게 제일 미안한건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마음표현을 잘하지 못했던 것.
- 그래서 요즘은 좀 서툴더라도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그다.
- 이제 다시 배우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에 앞서 부부가 함께 나들이를 나섰다.
- 아내를 위한 작은 선물인데~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알콩달콩 살아가는 임동진 부부의 모습
- 저를 지켜봐줬다는 게 가장 고맙죠. 사실은 제가 목사라는 호칭을 받습니다만
- 그대로 고백을 하면 제가 좀 까탈스러운 남편인 건 사실이에요.
- 저를 바라봐주고 인내한 아내. 감사하죠. 아마 도망을 가도 여러번 갈 수 있는 그런 순간도 있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