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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추적 60분 1216회 '사표 대신 받아드립니다' 방송 소개 

주내용은 '권고사직, 저성과자 업무능력 향상 교육, 위탁교육업체, 공정인사 지침, 일반해고, 실효성, 고용노동부, 직무전환 교육, 이상민 교수' 등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런 류의 시사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하는 생각에 포스팅합니다.

편성 : KBS2 (수) 23:10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사표 대신 받아드립니다, 쉬운 해고의 유혹

- 어느 날 갑자기 나는 ‘저성과자’가 돼 있었다 

- 한 외국계 제약회사 A의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최 씨. 

- 그가 거리로 나온 이유는 바로 부인 김 씨의 눈물겨운 사연 때문.

- 남편 최 씨 : 부인이 밤새 교육을 받다가 쓰러졌습니다

- 26년간 A 기업 재무팀에 근무하며 표창장까지 받으며 성실하게 일해 왔다는 부인 김 씨

- 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온 건 권고사직과 압박이었다고 한다. 

- 그녀가 일하던 부서가 본사로 통합되면서 사 측에서 그녀에게만 사직을 권고했던 것. 

- 지속적인 퇴직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입원까지 하게 된 그녀는 복직 후

- 회사로부터 사내 역량향상교육 대상자로 선정됐다. 

- 그런데 교육시간과 수행할 과제의 분량이 상식을 넘어선 수준이었다고 하는데.. 

- 김 씨가 교육을 받기 전 이 회사에서 직무역량향상 교육을 받은 이가 있었다. 

- 바로 지난 5월 퇴사한 강씨

- 지역 본부 행정 일을 도맡았던 그녀는 지난해 6월 권고사직을 거부한 이후 서울 본사로 대기 발령

- 수개월의 방치 끝에 진행된 사내 교육은 하루 종일 온라인 강의를 듣고, 의학 원서를 번역하는 일

- 과도한 교육 분량에 대해 회사에 문제를 제기한 이후

- 그녀는 한 위탁교육 업체의 교육을 받게 되는데.. 

- 9개월 여간 사내 교육을 버텨낸 그녀가, 위탁교육업체에서 교육을 받은 지 두 달 만에 사표를 제출

- 대체 어떤 교육이 진행된 걸까,

- 강 씨 관련 노무사 : 의사들이 보는 책을 번역시키고, 교육장에선 분 단위로 동선이 체크됐죠

- 국내 B 금융회사 지점장 출신의 이 씨

- 회사에 몸 바쳐 일했지만 2012년 갑자기 저성과자 교육 프로그램 대상자가 됐다. 

- 이후 진행된 위탁 교육 업체의 교육. 

-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수행했지만,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라고 하는데..

- 그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교육생 이 씨 : 정말로 소가 도살장 끌려가는.. 그런 심정이었어요

- 심지어 그와 함께 교육을 들은 직장인들 대부분은, 모두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쓰고 나왔다고 한다. 

- 대체 어떤 교육이기에 이들이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 걸까, 

- 수상한 저성과자 업무능력 향상 교육

-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위탁교육업체를 찾아가 봤다. 

- 아침 일찍부터 교육실로 들어가는 중년 남성들. 

- 일렬로 나란히 앉아, 앞에 놓인 노트북에서 눈 한번 떼지 않고 수업에 열중

- 인근에 위치한 또 다른 강의실

- 한 평 남짓한 작은방에 두 명이 나란히 앉아 온라인 교육을 받고 있었다. 

- 교육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분 단위로 기록하는가 하면

- 성적 미달 시 교육을 미수료 했다며 경고장까지 발부

- 우리가 만난 교육생들은 이것이 과연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맞냐며, 의문을 제기

- C 기업 교육생 : 딸아이 나이 정도 되는 관리자가 뒤에서 감시하고 있어요

-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러한 위탁교육업체가 

- 당당히 기업의 인사 관계자들을 불러 모아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

-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에서 퇴출에 이르는 이들의 프로그램 설계를 들여다보았다.

- 위탁교육업체 강연 : 저성과자 관리프로그램이라고 하는 건, 

- 보통 인재 육성 쪽보단 퇴출을 염두에 두는 거죠

- 누구를 위한 ‘공정’인사지침인가 

- 올해 초, 고용노동부는 ‘공정인사(일반해고)지침’을 발표

- 이는 기업에서 업무능력 결여나 근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한 통상 해고에 관하여 

- 정당성 판단에 관한 기준을 제시한 지침

- 인사 조치의 정당성에 관한 근로기준법이라는 정부의 발표

- 전문가들은 저성과를 이유로 한 통상해고가 사실상 ‘쉬운 해고’를 조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 이상민 교수 : 직무능력보다는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싫은 소리 하는 사람 등을 

- 퇴출시키는 오. 남용 문제가 발생하겠죠

- 공정인사 지침은 업무 능력과 성과중심으로 인력을 운영해 노동 시장을 변화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

- 저성과자의 평가에서 관리자의 주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법

- 지침의 발표 이후, 국민들은 평가 측정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우려

- 기업의 생산과 효율을 극대화하고, 노동자의 공정한 근로조건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 고용노동부의 지침이 오히려 위탁교육업체들의 설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위탁교육업체들의 실체와 함께, 공정인사지침 발표 8개월, 그 실효성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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