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중/ 정형외과 전문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교수
- 전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 전 대한고관절학회 회장
- 전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유정준 / 정형외과 전문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교수
- 전 대한정형외과학회 총무 이사
- 전 대한고관절학회 총무
- 현 대한정형외과학회 고시위원
- 현 대한고관절학회 Korean Hip Registry 추진위원장
[걷는 기쁨을 잃다 고관절 질환]
날씨도 따뜻해지고 벚꽃이 피는 화창한 봄을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고관절 질환 환자들입니다.. 우리가 걷고 달릴 수 있는 이유는 고관절이 있어서입니다.
골반뼈와 대퇴골을 연결해주는 관절인 고관절은 골반을 통해 전달되는 체중을 받쳐 줍니다.
그런데, 이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기본적인 일상들이 힘들어집니다.
고관절 질환 환자들은 일어나고 걷고 선다는 희망을 언제쯤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요?
고관절 질환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EBS 명의 <걷는 기쁨을 잃다- 고관절 질환>편에서는
최근 30, 40대 젊은 나이에서 발병률이 늘고 있다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여러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고령의 낙상 골절 그리고 고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EBS1 명의 방송일시 : 2018년 3월 30일 (금) 밤 9시 50분, EBS1)
뼈가 썩어가고 있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이홍욱(남/54)씨는 병원에서 고관절이 썩어가고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의 진단병명은 괴사라고 하는데 듣는순간 두두려움과 불안감이 언습해옵니다.
처음듣는 괴사라는 병명에 당황스럽기만 합니다.아플때 신경통인 줄만 알고 진통제를 먹고
그냥 견디기만 했는데 후회스럽기까지 합니다.그리고 더 힘든건 원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는 병은 의심할만한 증상이 없는 것일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란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의 흐름이 원활치 못하면서 그 부분이 썩는 질환입니다.
고통이 심하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김응복(남/65)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골 괴사가 찾아왔지만,
10년을 기다려 2016년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과연 어떤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수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20세기의 최고의 수술, 인공관절 치료
최근 100년 동안 개발된 정형외과 영역의 수술 중에서 최고의 효과가 검증된 인공관절 치료술.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공관절의 재질이 좋아져 현재는 3, 40년 가까이 사용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오래 가지 못했다. 인공관절 수술이 시작됐을 때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재수술이 현재 늘어나고 있습니다.
황순안(남/66)씨는 87년도에 첫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고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세 번째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같은 부위에 계속되는 수술이 쉬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인공관절이 몸에 들어간 후에 뼈의 상태는 괜찮은 걸까?
인공관절 재수술에는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할까?
수술 후에는 치과 치료도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망까지 갈 수 있는 노인의 고관절 골절
낙상으로 인한 고령 환자들의 고관절은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흔하지만 중한 증상입니다.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욕창이나 폐렴이 생기고 그로 인해 사망률이 많이 높아집니다.
조정연(남/92)씨.생수통에 다리가 걸려 넘어져 고관절 골절을 당하였습니다.
고령의 수술이라 고민이 많았지만 90살이라는 나이게 고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고령의 환자들이 수술 시기를 놓쳤다가는 3개월, 1년 안에도 사망할 수 있어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EBS 명의 <걷는 기쁨을 잃다 – 고관절 질환> 편에서는
고령 환자들의 고관절 골절을 막는 방법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증상,
그리고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