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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2 추적 60분


2015년 7월 22일 추적 60분 <흔들리는 한인타운 '신오쿠보'> 편에서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일본 속 한국' 이라 불리는 도쿄 신오쿠보 재일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21일, 일본은 '2015년 방위백서'를 통해 또 다시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 기술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 보다 앞서 일본 아베 정부는 '군함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를 추진하며 조선인 강제징용을 부인하고, '안보법제 강행' 은 물론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 '위안부 강제 동원 부인',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그야말로 점입가경 우경화의 길로 들

어서고 있는데요.
거기에 더해 민간에서도 '혐한 만화' 를 비롯해 '혐한 시위' 까지 일어나며 반한 감정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방송까지 되는 상황.
심지어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혐한 시위자들의 선동 문구를 보면, 죽이라 강간하라는 등 그 내용이 너무나 끔찍해 시내 한 복판에서 이뤄지는 시위라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요.
오늘 추적60분은 한일수교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2000년대 한류 열풍과 함께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는 일본 도쿄 신주쿠 부근 한인타운, 신오쿠보.
'신오쿠보' 는 몇 년 전만해도 TV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류 열풍과 함께 최고 상권으로 떠오르는 코리아타운, 한류거리 로 소개되곤 했었는데요.
일본의 우경화와 한·일 외교 냉각기 등 한일관계가 흔들리고, 반한·혐한 감정이 부각되면서 호황을 누리던 거리가 폐업과 임대문의 광고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퇴폐 유흥업소가 즐비한 후미진 뒷골목에서 한류열풍과 함께 화려하게 부활했다는 신오쿠보.
신오쿠보 한류거리의 인기는 2012년 8월을 기점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전 이명박 대통령의 2012년 독도 방문과 일왕 사죄 발언을 기점으로 데모가 도로를 점령하고, 찾아온 일본 손님을 욕과 협박으로 쫒아내는 등 혐한 분위기 확산 되었다는 것.
이는 신오쿠보에서 호떡을 파는 뉴커머 에게 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뉴커머 New commer란 일본인과 결혼해 일본에 정착한 한국인 혹은 일본인과 결혼한 재일교포를 뜻한다고 합니다.


월드컵을 계기로 활기를 띄기 시작해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음식과 한국 문화의 소비장으로 일본 지상파에도 자주 소개되었다는 신오쿠보.
하지만 이제 지상파 채널에서 한류에 대한 방송은 찾기 어렵고, 대신 그자리에는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들어섰다고 하는데요.
그야말로 한류로 흥하고 한류로 망하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오쿠보를 떠나지 못한다는 뉴커머들.
70년대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일본을 제 2의 고향이라 여기며 살았다는 한국인 뉴커머들은 신오쿠보 거리 호황과 함께 시작된 뉴커머간의 과열경쟁과 부동산 폭등, 안일한 메뉴개발 등 또한 신오쿠보의 문제로 꼽는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혐한, 헤이트스피치 등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서서히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혐한의 반대하는 한 일본 저널리스트의 책이 출간되고, 헤이트 스피치 시위를 주도하는 '재특회' 반대 단체도 생겼으며, 이에 따라 뉴커머들의 자체적인 노력도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을 통해 일본 속 한국, 신오쿠보 재일 한국인들의 삶의 현장과 신오쿠보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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