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1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요즘 초중고등학교 앞을 지나다보면, 생각보다 짙은 화장을 한 아이들을 꽤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에는 초등학생들의 메이크업 비법 등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저 나이 때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게 더 이쁜데..' 싶어도 걸그룹이나 연예인들처럼 예뻐지고 싶어하는 마음을 막기란 힘들겠죠?
그런데! 아이들의 메이크업 자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다름아닌 아이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의 유해성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직 용돈 받아 쓰는 나이인데다 엄마 몰래, 선생님 몰래 하는 것이다보니 더욱 심각한듯 한데요.
2015년 7월 24일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동심을 훔치다, 어린이 색조화장품의 실체> 편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게 되는 색조 화장품의 위험성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소비자리포트 제작진들이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화장 경험이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들의 비율은 무려 87%.
그 중 40%는 이미 저학년 때 화장품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얼굴에 대한 불만과 메이크업의 환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는 색조 화장.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저가 화장품 브랜드 제품이나 학교 앞 문구점의 저렴한 제품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제작진들이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일부 분석한 결과, 심각한 수준의 중금속 수치가 검출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시중 유통 색조 화장품은 대부분 성인 기준으로 안전성 테스트가 이루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설사 안전성 테스트가 이루어진 상품이라고 하더라도 아직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을 통해 어린이 색조 화장품의 중금속 수치와 환경 호르몬 수치 등 그 위험성에 대해 보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믿었던 디지털 도어록의 배신> 편에서는 최근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도어록의 보안성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편리함은 물론 높은 보안성을 가진 제품이라 믿고 사용하는 디지털 도어록.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포장 노끈 하나로 쉽게 뚫리거나 남의 집 카드로 열리는 등 그 보안성을 믿을 수 만은 없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디지털 도어록의 보안 실태에 대해 다룬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