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KBS1 동행


2015년 7월 25일 동행 <단칸방 사남매> 편에서는 서울 한 골목, 무더운 여름 날씨에 무려 5명이 함께 단칸방에 살고 있는 준이네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하루 12시간 가까이 중국집 주방에서 일하는 아빠 46살 김영재 씨와 11살 준이, 10살 준서, 9살 준혁이 그리고 5살 막내 수빈이.
5식구가 누우면 꽉 차는 비좁은 방에서 선풍기 한 대로 여름을 나고 있는 가족.


중풍으로 쓰러진 시아버지를 10년 가까이 간호하시던 어머니는 2년 전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후 아빠 영재 씨는 혼자 4남매를 돌보며 아쁜 아버지의 병원비까지 감당하느라 12시간 가까이 중국집 주방에서 일하면서도 가족은 단칸방을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슬퍼할 새도 없이 아픈 아버지와 4남매를 돌봐야 하는 아빠.
또 하루 아침에 엄마를 잃고 서울 생활에 적응해야 했던 4남매.
그러다보니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속으로만 삭일 뿐 입 밖으로 꺼내기 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방과 후 공부방에 다녀온 오빠들이 어린이집에 있는 막내 수빈이를 데려오고, 아빠가 돌아오시는 밤 9시까지 4남매는 어른 없이 지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첫째 준이는 형제들을 돌보고 저녁까지 챙기느라 여간 힘든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태어난지 1년 만에 엄마를 잃은 수빈이는 말수도 적고 한번 울면 그칠 줄 몰라 형제들은 수빈이 버겁기만 하다는데요.
아직 어린아이들을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 미안하기만한 아빠 영재 씨.
어린 자녀들에게 동생을 돌보게 하는 것이 그저 미안하기만 하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