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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총생들아 잘 살거라' 방송 소개 ( 총생들아 잘 살그라, 총생 의미, 전북 임실군, 7남매, 총생 50명, 프로농사꾼, 1등농사꾼 )

이 이야기는 2016년 11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방영될 내용입니다.  

제작진에 의하면 이번주도 재미있는 이야기 일색이라고 하니깐요, 이런 류의 감동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반드시 챙겨 보셨으면 해서 포스팅하네요. 

즐감하셨으면 합니다.

편성 : KBS1 (월~금) 07:50

총생 뜻 : 한 나뭇가지에서 무성하게 자란 모양, 이 프로그램에서는 자식들의 의미


"1등 농사꾼"

"연세가 90이신데 일도 잘하시고, 손을 그냥 놓고 계시지 않아요"

"자식들은 말리죠 말려도 안되요"

"약간 중독이야"

자식들도 못 말리는 일중독

90세 일등 농사꾼

"안식구 하고 만난지가 70년, 하늘 만큼 땅만큼 좋다 그러면 될까?"

만난지 70년 백발의 사랑꾼

"예뻐 죽것어"

총생들이 돌아왔다!

7남매에 손주까지 총생이 전부 50명

나의 행복

나의 자부심

총생들을 잘 보살펴 주세요

'총생들아 잘 살그라'

"총생들을 잘 보살펴주시고 인도해 주십시요"

총생들아 잘 살거라


- 90세 최세태 

- 매일 밤 문자로 안부를 묻는 아버지 

- 생일이면 축하금을 일곱이나 되는 자식들에게 보내 주는 멋진 아버지

- 여덟 살에 아버지를 잃고 혼자된 어머니와 두 살 동생과 함께 가난한 시절을 살았다는 아버지

- 뿌리는 것 모두 쑥쑥 키워내, 농사로만 칠 남매를 공부시켰다는 아버지.

- 구순의 아버지의 또 다른 이름은, ‘농부’

- 아버지의 뒷마당에는 깨, 고구마, 마늘… 없는 게 없다.

- 백발의 아버지는 살림을 한다. 

- 은행 밥을 짓고, 고추에 쌈장을 넣어 건네는 다정한 남편.

- 모두 70년 지기 아내 강기순(87)을 위한 것

- 일이 하고 싶어 겨울이 싫었다던 아내가 5년 전, 갑자기 쓰러졌다.

- 그때부터 아버지는 70년 지기, 어머니만 바라본다

-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위해 침대를 치우고

- 아내가 깰까 봐 전등불을 끄고 휴대용 전등을 머리에 끼고 독서를 한다.

- 그런 아버지 곁에 딱 붙은 어머니, 70년을 살고서 처음 하는 말

- 참으로 고생 많았소,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

- 어머니가 쓰러진 후, 순번을 정해 고향 집으로 오는 칠남매. 

- 한 명이 오면 덩달아 서넛이 모일 만큼 우애가 좋다 

- 모이는 자식들 손에 들려줄 보따리를 싸느라 부모님은 바빠진다.

- 한없이 퍼주고도 못 해준 것이 더 가슴 저리다는 자식 사랑…

- 그 사랑이 감사해, 아버지의 오랜 일기들을 엮어 자식들은 두 권의 책을 냈다.

- 총생 뜻 : 한 나뭇가지에서 무성하게 자란 모양

- 한 부모에서 잘 자란 후손, 그 총생들에게 남은 생애 바라는 것 한가지!

- 총생들아, 잘 살거라!


- 구순의 프로농사꾼

- 올해로 구순, 아버지는 아흔 번째 가을을 보내고 있다. 

- 감을 따고, 깨를 털고 고구마를 캐고… 

- 그 소소한 일상을 적은 일기장이 벌써 스무 권이 넘는다. 

- 우리 새기들 간밤에 조흔꿈꾸고 잘자느야-

- 맞춤법이 무슨 상관인가, 실시간 문자로 멀리 있는 자식들에게 정다운 안부를 전하고

- 아들딸, 며느리와 사위에게까지 생일이면 축하금을 보내는 멋진 아버지다. 

- 그러나 정작 당신은 여덟 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 스물일곱에 혼자 된 어머니의 ‘곁’이, 두 살 동생의 아버지가 됐다. 

- 스물에 열일곱 아내를 만나 결혼이란 걸 했다. 

- 자식들은 어머니에게 맡기고 손 맞는 아내와 돈 되는 건 뭐든지 뿌리고 키웠다. 

- 중학교 때부터 4남 3녀 모두 외지로 보내 공부시켰다. 

- 시골 마을에서 대학생을 다섯 명이나 내면서도 논을 샀던 억척

- 그런 아버지를 자식들은 ‘프로농사꾼’이라 부른다. 

- 아흔이 된 지금, 가르칠 자식도 없지만, 아버지는 농사를 짓는다. 

- 그 밭에서 나는 모든 것, 고구마, 깨, 고추는 자식들에게 줄 것이다.

- 아침에 쓱 나가서 깨밭 하나는 단숨에 베어내고

- 사다리 타고 감도 따는 ‘구순의 현역’! 

- 자식들이 사준 전동자전거와 휴대용 오디오만 있으면, 이삼십 분 거리쯤은 ‘그까짓 것’이 된다. 

- 이제 나이 들어 마지막 계모임을 다녀오던 날, 아버지처럼 늙은 자전거가 탈이 나고 마는데-


- 그대와 70년, 백발의 노부부

- 떡국을 끓이고, 단출한 살림 설거지도 하는 구순의 남편. 

- 5년 전, 아내(강기순/87)가 쓰러지고부터다. 

- 일이 하고 싶어 겨울이 싫었다는 아내는 동네 풀베기 대회에서 일등을 차지한 소문난 일꾼이었다. 

- 2011년 9월 25일, 한밤중 아내가 쓰러졌다. 

- 그때의 일은 아버지의 오래된 일기장에 고스란히 적혀있다. 

- 자식 키우고 공부시킨다고 평생을 일만 하던 아내의 튼튼한 두 다리는 무릎 연골이 다 닳았고

- 쓰러진 후에는 초기 치매증상까지 찾아왔었다. 

- 일하기 위해 봄을 기다리던 아내는… 이제 혼자선 거동이 불편하다. 

- 아버지는 어머니만 바라본다. 

- 당신 역시 디스크 수술을 한 노인이지만

- 아내의 수발을 손수 들고, 밥숟가락에 일일이 반찬을 놓아주고, 입맛 돋게 차를 대령한다. 

- 때 되면 늙은 아내를 데리고 독감 예방주사를 맞히러 가는 백발의 보호자, 아버지.

- 평생을 일만 했는데, 지금도 밭에 나가 일을 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아내. 

- 그 까맣고 두꺼워진 아내의 고목 껍질 같은 손

- 아버지는 흙물이 든 손톱을 정성스레 깎아준다. 

- 백발성성한 남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내는 평생에 해보지 못한 말을 한다. 

-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요. 참으로 한 세상, 고생많았소 

- 늙은 남편이 70년 반쪽에게 건네는 마음… “사랑합니다”


- 아들 넷, 딸 셋 ‘총생들’을 향한 화수분 사랑 

- 내가 늘 하는 소리가 ‘자식들 손톱 발톱 밑에 흙 안 넣게 키워야겠다’

- 그게 내 가보고, 내 계획이고”

- 땅을 딛고, 땅만 바라보며 농사로만 7남매를 가르쳤다. 

- 일해야 자식들 가르칠 돈이 나왔다. 

- 죽어라 농사만 지었다. 

- 이제 농부의 손에는 씻어도 빠지지 않는 흙물이 들었다. 

- 그래서 아버지 어머니의 소원은, ‘자식 손톱에는 흙 안 넣게 키우는 것’이었다. 

- 힘들어도 자식들 공부시키느라 일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 그런 부부를 대신해 돌아가신 당신의 어머니가 살림을 했다. 

- 그래서 자식들은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많이 불렀다. 

- 그 인생, 결혼하고 자식 낳아보니 서운했겠다 싶다는 자식들이다.

- 아들 넷을 줄줄이 대학까지 보냈지만, 밑에 딸들 공부까지는 부모님도 힘에 부쳤다. 

- 대학 합격까지 해놓고 등록금을 내달라던 둘째 딸에게 

- 이미 대학에 간 오빠들이 넷이다’고 대답할 때

- 가난한 아버지의 마음은 옥죄었다. 

- 지금도 아직도 아픈 마음… 

- 뒤늦게 대학 공부를 시작한 그 딸에게 아버지는 평생의 한이던 대학교 첫 등록금을 내주었다.


- 그러니 총생들아 잘 살아다오 

- 총생’이 무슨 뜻이에요?

- 자식들이요, 스스로 살게끔 해주고 부모는 가는 거 아니에요.

- 낡은 전등 갈기, 비디오 트는 법을 가르쳐 드리기, 냉장고 채우기, 목욕시켜 드리기… 

- 일주일이 멀다고 찾아오는 자식들의 일은 끝이 없다. 

-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아버지 곁에서 고구마를 캐고 깨를 터는 것도 총생들의 일이다. 

- 철마다 고향 집에서 보내온 것들로 밥상을 채우던 날들

- 그런데 고구마 캐는 일이며, 기름 짜는 일이며… 

-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 

- 부모님은 어떻게 평생 이렇게 자식만 바라보셨던 걸까…  

- 가을, 감을 따야 한다. 

- 고향 집이 들썩거리고 서울, 경기도, 전라도 곳곳에서 노부부의 자식들이 돌아온다. 

- 둘째는 아버지만큼 백발이 됐고

- 셋째는 여전히 부모님의 재롱둥이 ‘아가’요, 

- 넷째는 이제 곧 아버지 곁으로 ‘귀촌’ 하겠단다. 

- 수시로 들려 고향 집을 들여다보는 세 딸까지… 

- 고향 집 마당이 그득해지는 밤

- 흐뭇해지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아끼는 총생들이 바치는 감사의 노래

-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흐른다.


- 구순의 아버지는 27살 혼자 돼 평생 어머니로만 살다간 

- 당신 어머니를 기리는 효열비를 세웠다. 

- 그 앞에 고개 숙인 백발 아버지의 남은 생애, 소원은 한결같다.

- 어머니, 저와 동생 두 집의 총생(후손)들이 50여 명이 되었습니다

-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총생들의 앞날을 보살펴주세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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