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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724회 '공부 중독' 방송 소개 ( 프리젠터 뇌순남 육중완, 유시민, 김승호, 김형표, 배움의 대중화, 교양강좌 ) 

주내용은 '공부삼매경,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팟캐스트, 문송합니다, 인구론,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 뇌순남 육중완, 갑론을박, 자격지심, 가독성 뜻, 지승재, 유시민 지론'이라고 하네요. 

인상적이라고 하니깐요.

이런 류의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결코 이번 방송 놓치지 마셨으면 하는 생각에 포스팅합니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하네요.

편성: MBC (월) 23:10


뇌과학을 공부하는 

도시가스 회사 영업팀 사원

공구 디자이너

고등학교 보건교사

출근길, 직장에서 밭에서 심지어 몽골에서까지 

공부에 중독된 사람들

그렇다면 저도 한번 해 보겠습니다!

밴드 '장미여관' 보컬, 육중완


육중완 : '갑론을박' 이 뭐야? _라디오스타

육중완 : '자격지심' 이 뭔지 아세요? 

방송 곳곳에서 무심함 뽐낸 육중완


유시민 : 가독성 높고 재미있게 그려진 책들..

육중완 : '가독성' 이 뭐죠?

유시민 : 공부를 해야 해요

육중완이 공부를?

"어? 재밌네!"

육중완도 공부한다!


- 공부 중독

- 안타깝게도 우리는‘공부’를 제대로 익힌 적이 없다. 

- 입시공부, 취업공부,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 등. 

- 관성처럼 불행한 공부를 해왔을 뿐

- 성인 가운데는 공부를 ‘학창시절 억지로 참고 견뎌야했던 활동’으로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 그런데 공부하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 수학, 과학, 철학 등 전공과 관계없이 공부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 심지어 이들은 고3때보다 더 열심히, 더 재밌게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 그들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 지겹고 어려운 공부에 빠져있는 걸까? 


- 공부라는 단어를 들으면 학교를 떠올리게 되고, 이는 곧 시험과 연결된다.

-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입시 위주의 주입식 암기교육. 

- 주어진 범위를 머릿속에 완전히 집어넣고 

-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이 가장 뛰어나다는 식의 줄 세우기 교육이다. 

- 내가 좋아서 선택하는 공부가 아니라 

-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학창시절의 공부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역효과를 부르기 십상 


- 과거 어른들에게 ‘공부’는 가난을 이겨내고 출세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

- 하지만 오늘날은 다르다

- 명문대, 석사 스펙을 가져도 취직을 못하고

- 하급 공무원 채용에 목매는 안타까운 젊은이들의 뉴스가 지겹도록 들려온다. 

- 공자는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學而時習之 不亦說乎) 

- 즉, 배우고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 했다. 

- 과연 즐거운 공부란 무엇일까?


- 어른들의 공부 열풍

- 문송합니다 (문과라 죄송합니다), ‘인구론’(인문계 졸업생의 90%가 논다) 

- 우리 사회의 ‘인문계 기피현상’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신조어

- 또 사회과학이나 기초학문 등 취업률이 낮은 학과들이 폐지되고 있는 것이 현 실정

-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학교 안에서 외면 받는 교육 과목들이 

- 학교 밖 어른들에게 새로운 ‘공부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 성별, 직업, 나이도 모두 다른 각계각층의 사람들. 

- 일반상대성이론, 양자역학, 우주 과학, 뇌 과학 등 

- 대학원을 다니는 학생들도 이해하기 힘든 내용까지 척척 풀어낸다. 

- 바로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의 회원들이다. 

- 대학생, 직장인, 은퇴자, 심지어 전업주부 까지

- 이들은 모두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로 자연 과학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

- 누구도 등을 떠밀지 않지만 밤을 새서 공부하고

- 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발표를 준비

- 이렇게 모인 회원 수는 벌써 6000명을 넘어섰다.

- 40세, 한의사 지승재 씨 : 어려워요. 어려운데 그게 이해 됐을 때 그 짜릿함이란. 

- 이건 정말 그 공부를 해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거죠

- 청도에서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김형표 씨 부부. 

- 고된 농사일을 하면서도 빠짐없이 팟캐스트를 듣는다

- 철학 같은 어려운 내용을 들을 때는 

- 두 번, 세 번 같은 방송을 다시 들을 정도로 지적인 욕심도 크다. 

- 주변 사람들은 돈도 안 되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부부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 모르는 것을 하나씩 채워나가는 것이 아마추어 지식인 부부의 큰 즐거움이다. 


- 과거 지식은 지배 계급의 전유물이었다. 

- 그러나 요즘은 공부의 수단이 많이 늘어났다. 

- 구청,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교양강좌

- 6000개가 넘는 팟캐스트, 무료 인터넷 강의, 스터디 모임 등 

- 이제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

- 배움의 대중화로 인해 공부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것이 되었다. 

- 이는 사회 전체 지혜의 상승을 의미한다.


- 공부로 인생 2막을 연 중년들

- 좋은 대학을 나와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증권맨 김승호 씨. 

- 남부러울 것 없이 승승장구하며 살아왔던 그에게 어느 날 제동이 걸렸다. 

- 퇴직 후 인간관계가 고립된 회사 선배들을 보며 불현 듯 삶의 공허함과 함께 우울증이 찾아온 것

- 원천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던 그의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은 바로 공부. 

- 독서 공부를 통해 비어있던 그의 삶을 다시 채워 넣기 시작했다. 


- 위에서는 누르고 아래서는 올라오는 중간에 낀 세대 중년. 

- 그들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 어린 시절에도 안 좋아했던 공부를 뒤늦게 시작하게 된 것이다. 

- 요즘 도서관들마다 취업준비생, 고시생들이 중년들과 자리 경쟁이 치열하단다. 

- 아무리 공부에 때가 없다지만, 자격도 돈도 안 되는데 

- 왜 어린 시절에도 좋아하지 않았던 공부를 뒤늦게 시작하는 것일까? 

- 인생 2막에 찾아온 공부! 

- 과연 중년들에게 공부의 의미란?


- 뇌순남 육중완, 공부에 도전하다

- 뇌가 순수한 남자 육중완

- 그가 MBC 스페셜 ‘공부 중독’의 프리젠터로 나섰다. 

- 38년 동안 단 한 번 공부해본 적 없음

-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만화 럭키짱

- 인생 최고의 등수는 반에서 32등

- 이랬던 육중완이 달라도 너무 달라졌다

- 지난 2달 동안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틈틈이 책을 읽고

- 독서토론모임에 나가 유창하게 말을 하는 모습에 장미여관의 멤버들도 놀라워했다는 후문.

- 작가 유시민 : 토끼가 살아가는 데는 세 평만 있으면 된데요. 

- 근데 그 세 평짜리 풀밭에서 살아가지 못하는 토끼도 있어요. 

- 내가 살아가는데 얼마만큼의 들판이 필요한지 

- 내 자신도 모르기 때문에 평생 동안 공부해야 되는 거예요.

- 젊음은 영원할 수 없다. 

- 나이가 들어서도 마음은 청춘이라고 하지만 인간은 필연적으로 나이를 먹는다. 

- 어린아이가 현실을 받아들이는 청소년기를 거쳐야만 성인으로 성숙하듯이 

- 우리는 중년을 거치면서 다시 한 번 성숙해진다. 

- 사소하고 우연한 계기에, 힘들고 단조로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한 공부는 

- 그들의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 늦었다고 생각할 때에 어른들의 ‘진짜 공부’가 시작되는 것이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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