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KBS1 한국인의 밥상 294회 방송 '걱정마, 잘 될거야, 삶의 위로, 강진국물요리' 소개 ( 밥새우, 가래치기, 가격, 전화, 위치, 맛집, 진행, 내레이션, 최불암 )

지난 방송 보셨나요?

'참 소중한 너라서, 가을 토종의 향연' 정말이지 최고였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주내용이 '가우도 밥상, 돔미역국, 염소약찜, 즙장, 짱뚱어전골, 벌떡게, 매생이국, 아욱국, 토하젓, 밥새우 민물새우탕, 물천어, 가물치곰국, 짱뚱어탕, 가래치기, 가물치회' 등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역시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성 : KBS1 (목) 19:30

진행, 내레이션 : 최불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겨울로 가는 길목

서성이는 마음을 붙잡아 줄 뜨거운 국물이 그립다

지친 삶을 응원해 줄 따뜻한 위로의 맛

걱정마, 잘될 거야 - 삶의 위로 강진 국물요리


정보 : 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

전화 : 백정자 010-8666-5248

 

정보 : 강진읍 짱뚱어 요리해주신 분

전화 : 신영호 010-3625-3812

 

정보 : 옴천면 토하 잡으시는 분

전화 : 임정렬 010-8961-5372

 

정보 : 가우도 요리해주신 분

전화 : 남도맛문화진흥회 문막래 010-6417-3281


- "걱정마, 잘 될거야" 삶의 위로, 강진국물요리


- 생명의 땅, 갯벌이 내어주는 국물 맛

- 전국에서도 갯벌이 깨끗하기로 유명한 강진만. 

- 흙의 입자가 곱고 부드러워 참뻘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 그런 참뻘에서 자란 것들이라 그 맛도 깊습니다. 

- 늦가을이면 강진만에서 난 것들로 맛있는 국물요리를 만들어 먹는다는 강진토박이 신영호씨네. 

- 일년 중 가장 살이 통통하게 오른다는 짱뚱어 전골을 끓이는 날이면 

- 동네 이웃들이 모두 신영호씨네 집에 모인다고 합니다. 

- 제철 채소로 국물을 내고, 싱싱한 짱뚱어를 통으로 넣어 끓이는 짱뚱어탕은 

- 짱뚱어의 맛을 아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국물요리라고 하는데요. 

- 짱뚱어의 맛이 최고조에 달하는 요즘, 

- 강진만의 갯벌에는 벌떡게라 불리는 민꽃게도 단단하게 살이 여뭅니다. 

- 워낙 단단하고 사나워 손질하기는 힘들지만, 

- 펄펄 끓는 간장을 붓고 갖은 양념으로 무쳐놓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고 하네요.

- 여기에 매생이국도 빠질 수가 없는데요. 

- 예부터 우시장이 발달했던 강진에서는 석화대신 소고기로 국물맛을 낸 

- 매생이국을 끓여 먹는데요, 그 맛이 진하고 깊다고 합니다.


- 너무 맛있어 사립문 걸고 먹는다는 아욱국

- 전라남도 3대강으로 손꼽히는 탐진강. 

- 그 강의 상류에 위치한 군동면 신기리에서는 가을이면 종종 아욱국을 밥상 위에 올린다고 합니다. 

- 봄에 씨를 뿌려두면 특별히 손을 대지 않아도 쑥쑥 자라 기특한 찬거리가 되어 주는 아욱은 

- 채소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가도 높다고 하네요. 

- 특히 이 가을에 끓여 먹으면 환절기 감기 예방에 그만이라는데요, 

- 햅쌀에서 나온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팔팔 끓여낸 아욱국은 

- 너무 맛있어서 사립문을 걸고 먹었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 된장이 맛있기로 유명한 이 마을에서는 즙장이라는 별미장을 만들어 먹는데요.

- 찹쌀죽에 메주가루와 누룩, 엿기름, 고춧가루를 섞고

- 여름 내 장만해 두었던 각종 장아찌를 넣어 한 3,4일 숙성을 시킨다고 합니다. 

- 즙장은 가을걷이로 바쁜 농촌 사람들에게 요긴한 반찬이라네요

- 갓 지은 밥에 즙장을 비벼 먹고, 구수한 아욱국을 훌훌 마시면 이보다 든든할 수 없다고 합니다.


- 민물새우의 달큰하고 시원한 맛

- 강진에서도 물이 깨끗하기도 유명한 옴천면. 

- 이곳에서는 추수가 끝나면 또 다른 농사가 바로 이어지는데요. 

- 민물새우의 일종인 토하를 키우는 것인데요

- 조릿대를 이용해 만든 토하집을 연못에 띄워두면 손톱보다 작은 토하가 숨어든다고 합니다. 

- 바로 이때 토하집을 털어 토하를 잡는 것인데요, 

- 이렇게 잡은 토하는 7개월가량의 숙성기간을 거쳐 젓을 담궈 먹는다고 합니다. 

- 토하가 자라는 연못에는 밥새우라 불리는 다양한 민물고기도 함께 서식한다는데요. 

- 이 민물새우는 젓갈로 담그면 맛이 토하만 못해서 따로 건져 두었다가 

- 민물새우탕을 끓이는데, 그 맛이 또한 일품이라고 합니다. 

- 토하 서식장에는 다양한 민물고기도 사는데요. 

- 토하가 맛이 오르는 늦가을, 토하를 먹이로 삼는 민물고기들도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 마을 사람들은 이 민물고기로 강진의 향토음식인 물천어를 끓여 먹습니다.

- 민물고기에 무와 묵은지를 넣어 두세시간 푹 끓여내는 물천어는 

- 이곳 사람들의 늦가을 보양식이라고 하네요.


- 일 년의 농사 끝에 맛보는 호사, 가물치곰국

- 병영면 하곡마을에는 매년 이때쯤 꼭 치르는 행사가 있는데요. 

- 마을의 저수지 물을 빼고 전통어구인 가래를 이용해 민물고기를 잡는 가래치기가 그것입니다. 

- 이곳에서 잡은 물고기 중 가물치는 마을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양식입니다 

- 뜨거운 솥에 들기름을 듬뿍 두르고, 살아있는 가물치를 통째로 넣어 끓이는 가물치곰국은 

- 일년 농사로 지치고 힘들었을 마을 사람들에게는 가장 훌륭한 보약밥상이 됩니다. 

- 가물치곰국과 더불어 가물치회도 인기가 좋은데요 

- 몸집이 큰 가물치는 살도 많아, 동네 사람들이 골고루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 출렁다리를 건너 만나는 가우도 밥상

- 강진의 8개의 섬 중에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

- 육지와 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는 

- 유일한 교통수단이 배였다는 이곳에는 섬사람들의 특별한 국물요리가 있습니다. 

- 강진 앞바다에서 잡은 돔과 미역으로 끓이는 돔미역국은 찬바람이 불어올 때 한 그릇 먹으면 맛도 좋지만, 

- 든든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 또, 집집마다 한두 마리씩 키웠던 염소를 잡아 칡과 한약재, 그리고 갱엿을 넣어 하루 종일 고아 만든 

- 염소약찜은 일 년에 단 한번 맛보는 귀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 유달리 바람이 많이 부는 섬 사람들이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차렸던 

- 가우도의 전통 밥상을 만나봅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