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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야 사는 개, 투견 풀이
성선설이든 성악설이든 모든 생명이 환경의 지배를 받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
우리 인간은 단순히 호기심에 혹은 단순한 재미에 얼마나 많은 생명을 희생 시키고 있는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0화 < 싸워야 사는 개, 투견 풀이 > 편에서는 도박의 대상이 된 생명 '투견' 으로써의 삶을 살다 버려진 생명, '풀이'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피투성이로 버려진 투견, 풀이
"구조 당시는 거의 반 죽어가는 상태였죠"
지울 수 없는 지난날의 상처
그리고 그 후
처음으로 가족이 생겼습니다
"조용한데서 산책하면서 지내면 성격이 순화되지 않겠나 나는 그렇게 믿고.."
그러나!
숨길 수 없는 투견의 본능
네 발 달린 동물을 향한 무차별 공격
강형욱 훈련사 : 투견은 탄생 자체가 안타깝죠.. 딱 하나.. 싸우기 위해서 태어났어요
투견 풀이는 새 삶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싸우기 위해 태어나 죽고 죽이는 싸움의 링 안에서 살아가는 투견.
단순히 도박의 도구로 이용 되는 '투견 도박' 은 엄연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더구나 잔인하고 혹독한 훈련과 싸움 과정을 거쳐온 투견들의 최후는 버려지거나 식용견으로 팔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5월, 경남 김해시 한 산길에서 버려진채 발견된 핏불 테리어 '풀이'
행인에게 발견돼 유기견 보호소로 옮겨진 풀이이 상태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것은 물론 왼쪽 앞다리가 신경 절단 위기까지 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다행이 구조자들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풀이' 라는 이름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풀이에게 찾아온 기적같은 일.
다름아니라 새 가족이 생긴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공격성이 강한 투견의 경우, 입양은 꿈도 꾸지 못하던 상황이라 풀이에게 찾아온 입양의 기회는 그야말로 기적같은 일이었다고 합니다.


풀이를 입양한 견주는 경남 고령군, 낙동강 하천 감시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윤기 아저씨(62).
건강문제로 이곳에 내려오셨다는 아저씨는 반려견 '비호' 와 강변을 산책하는 것이었고, 투견 출신 '풀이' 의 이야기를 접한 아저씨는 가여운 풀이를 편견없이 품어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아저씨에게 너무나도 순하고 애교 많은 풀이.
하지만 아저씨의 다른 반려견 '비호' 는 물론 동네 다른 개들, 심지어 소까지 네발 달린 짐승에게는 어김없이 덤벼들며 싸움을 걸었고, 때문에 아저씨 역시 풀이에게 눈을 떼지 못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공격성 강한 풀이 때문에 소외당해 버린 비호, 아저씨는 풀이와 비호가 친해지고, 풀이의 공격성을 잠재울 방법을 세나개에 의로했다고 하네요.


투견, 풀이의 사연을 접한 강형욱 훈련사.
사실 강훈련사의 아버지 역시 투견을 하셨기에 강훈련사는 투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남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강훈련사는 풀이와 아저씨를 위해 어떤 솔루션을 제시할지? 방송을 통해 그 현장을 공개한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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