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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2 반려 동물극장 단짝

2015년 5월 4일부터 7일, 반려 동물극장 단짝에서는 욕지도 천덕꾸러기 '복돌이'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47살 동갑내기 부부 김홍태, 김태선 씨가 운영하는 욕지도 펜션의 애완견 3살 복돌이.
진돗개와 시베리안 허스키의 잡종이라는 복돌이는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해서 이 곳 펜션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 펜션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막상 욕지도 유동마을 주민들은 복돌이 같은 대형견은 아무데서나 대소변을 보고, 밭을 헤집어 놓기 일쑤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늘 목줄 신세를 면치 못하는 복돌이.
이런 복돌이가 안쓰러워 홍태 씨는 복돌이에게 욕지도 명물이라는 고등어회도 직접 손질해 먹이며 아끼고 예뻐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바보 복돌이는 틈만 나면 목줄을 끊고 가출을 감행해 온 마을을 헤집어 놓고 다니기 일쑤.
더구나 고양이가 많기로 유명한 욕지도에 살면서도, 고양이만 보면 짖는다고 하네요.
그러다보니 본의아니게 욕지도 천덕꾸러기가 되고만 복돌이.


동물병원이 없는 욕지도는 매년 봄이면, 통영시의 공수의사가 출장을 나와 광견병 접종을 시켜 준다고 합니다.
이 시기, 섬에 있는 모든 개는 접종을 해야 한다는데요.
오랜만에 외출을 위해 복돌이를 단장시키고 나서는 홍태 씨.
하지만 복돌이는 예방 주사를 맞기 전부터 지나가는 개와 싸움을 벌이지 않나, 암컷에게 수작을 걸지않나.. 온갖 천덕꾸러기 짓을 다 한다는데요.


결국!
혈통 있는 진돗개 암컷에게 '무단 장가' 가는 대형사고를 치고만 복돌이.
진돗개 견주는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나버렸지만, 홍태 씨는 미안한 마음 한편으로 복돌이가 기특하다고 합니다.


복돌이가 치는 사고를 수습하느라 진이 빠진 홍태 씨.
그런 홍태 씨가 잠시 쉬는 사이, 복돌이는 또 사라져 버렸다고 하네요.
이런~


툭하면 집을 나가 사고를 치는 복돌이 덕(?)에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복돌이네.
결국, 참다못한 홍태 씨는 복돌이를 통영의 애견 훈련소에 맡기기로 결심했다는데요.
훈련소를 졸업하면, 복돌이도 명견이 될 수 있을지..
가정의 달 5월, <욕지도 바보 복돌이> 이야기가 기대됩니다.ㅎ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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