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할매들과 빨간 버스, 이승렬, 한량 농부, 440만원 캠핑카, 어머니 박오복, 전라남도 보성 산골마을, 국화꽃 농사, 2002년 협심증, 쉰 넷 철없는 장남, 특별한 선물, 어느 멋진 날, 인간극장
TV 2016. 11. 27. 02:55
인간극장 '할매들과 빨간 버스' 방송 소개 ( 캠핑카 인테리어 비용, 2016년 11월 28일 ~ 12월 2일 )
이 이야기는 2016년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방영될 내용입니다.
제작진에 의하면 이번주도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 일색이라고 하니깐요, 이런 류의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반드시 챙겨 보셨으면 해서 포스팅하네요.
즐감하셨으면 합니다.
편성 : KBS1 (월~금) 07:50
< 이승렬 빨간 버스 >
도시가 꽃이라면, 시골은 뿌리
전기료 걱정 없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이승렬 씨의 '빨간 방황버스' 인테리어 비용
중고 버스 440만원
태양광 발전 시스템 100만원
인테리어 40만원
빨간버스 캠핑카 총비용 580만원
- 할매들과 빨간 버스
- 한량 농부는 빨간 버스를 타고 ...
- 전라남도 보성의 한적한 시골마을.
- 국화꽃 농사를 짓으며 살고 있는 농부 이승렬(54) 씨
- 직업인 농사일 보다 4년 전부터는 농사보다는 여행이 주업이 된 '한량 농부' 하고 하네요
- 항상 빨간 버스가 함께하는 승렬 씨의 여행
- 440만원을 들여 낡은 버스를 구입하여
- 승렬 씨의 손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탄생한 빨간 버스
- 깨끗한 화장실, 안락한 침실 심지어는 튼튼한 싱크대까지 구비한 실용적인 캠핑카라고 합니다.
- 바른 먹거리를 찾기 위해 빨간 버스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승렬 씨
- 자유롭게 발길 닿는 곳이면 어디든 빨간 버스를 타고 달려갑니다.
- 열네 살 어린 나이에 고향 땅 보성을 떠나 낯선 서울에서 홀로 지낸 승렬 씨.
- 플라스틱 공장일 부터 포장마차까지 안 해본 일이 없는 그에게 찾아온 시련
- 2002년, 갑작스럽게 찾아 온 협심증.
- 생명을 위협하는 병마
- 승렬 씨는 나이 마흔에 패잔병처럼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고향 땅 보성으로 돌아왔는데요.
- 쉰 넷 철없는 장남의 반성
-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고향 마을 보성에는 이승렬 씨의 어머니, 박오복 할머니를 비롯해
- 산골에서 친동기보다 더 가까게 살아온 7가구의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습니다.
- 손톱이 문드러지고, 뼈마디가 굽어질 정도로 일 밖에 모르며
- 자식들을 길러낸 어르신들에게는 보성의 산골마을이 세상의 전부라고 합니다.
- 하나 둘, 남편과 아내를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고,
- 이제는 홀로 남아 여생을 보내고 있는 칠팔십대의 노인들
- 하지만 여전히 일과 자식 걱정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 부모는 능히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던 쉰 넷의 철없는 아들 승렬 씨.
- 그가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눈에 들어온 어머니의 모습은,
- 골 깊은 주름과 굽은 허리, 지팡이에 의지해 걸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 노쇠한 어머니의 초상은, 대못이 되어 가슴에 박혔다는 승렬 씨.
- 한평생 산골 마을을 벗어나 본적 없는 어머니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 승렬 씨는 더 늦기 전에 특별한 선물을 준비합니다.
- 이 가을이 가기 전에 ... 산골 어머니들의 어느 멋진 날
- 산골에서 저물어가고 있는 어머니들의 인생에
- 눈부신 가을 햇살과 맑은 바람을 선사하기 싶어서
- 가을 여행을 계획 중인 이승렬 씨.
-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찾아다니며 동태를 살피고
- 마음을 움직이느라 승렬 씨는 하루하루가 바쁩니다.
- 하지만 작물 수확 전엔 여행을 떠날 수 없다고 버티는 어머니들
- 어머니와 승렬 씨의 밀당
- 여러날의 밀당 끝에 시작된 산골 어머니들의 세상 구경
- 모두의 아들, 한량농부 승렬 씨의 빨간 버스에 오른 산골 어머니들과 청일점 아버지
- 승렬 씨의 방식대로 직접 채취한 특산물로 밥을 짓고, 발품 팔아 찾은 곳에서 잠을 자며
- 생애 첫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산골 어머니들의 이야기
- 이 세상 떠나는 날, '한평생 소풍처럼 살다갔노라' 말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어느 멋진 날' 을 선물하고 싶은 승렬 씨의 빨간 버스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