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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감정시대 5부 스무살 살아남은 자의 슬픔' 방송 소개 ( 나레이션 ) 

지난 감정시대 4부 방송 보셨나요?

포스팅을 못했지만 인상적인 내용 일색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5회 방송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은 '트라우마, 단원고 생존 학생 증언, 양정원, 박준혁, 이종범, 장애진, 20살 대학생, 900일, 세월호 아이들의 시간' 등의 이야기 라고 하네요. 

믿고 볼 수 있는 EBS 다큐인 만큼 잠시후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셔야 할 것 같아 포스팅하였습니다. 

유익한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편성 : EBS1 (월~수) 오후 21:50


5부 < 스무 살, 살아남은 자의 슬픔 >


2016년 4월 16일

250명의 친구를 잃었습니다

"꿈 많고 재능 있는 친구들이 갑자기 다 사라져 버렸잖아요. 그런 애들이 나왔으면 더 잘 살 수 있었을텐데"

"친구들이 그렇게 됐으니까 그냥 잊지 말고 기억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희생된 친구들) 기억이 나요"

단원고 생존 학생들의 900여 일간의 슬픔과 기억

스무 살, 살아남은 자의 슬픔


"살려주세요, 배가 기울었어요"

2016년 4월 16일

단원고 학생 두 번째 신고 전화

"제 바로 앞에 있던 아이들이 캐비닛에 깔렸거든요. 바로 제 앞에 있던 아이들이 깔리는 거를 제 눈으로 본거예요"

"물이 찼어요. 배가 잠기고 있거든요. 배가 잠기고 있어요"

"물이 차오를 때, 순식간에 차더라고요. 숨이 턱 막히는 거예요. 이대로 있으면 죽겠구나"

"뛰어내린 다음 그 사람들이 건져준 것 밖에 없으니까"

"주된 탈출은 저희가 한 것 같아요, 구조라기 보다는"

그 날,

단원고 생존 학생들의 시간

스무 살, 살아남은 자의 슬픔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감정시대 5부 스무 살, 살아남은 자의 슬픔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살아남은 단원고 생존자 4명의 증언

- 그 날의 참사와 친구를 잃은 슬픔

- 사회적 기억의 의미

- 단원고 생존자 양정원 : 제가 있던 50인실 객실에 물이 차는데 10초도 안 걸렸어요

- 애들이 비명 지르고 손을 이렇게 허우적대던거...그 기억이 자꾸 나요

- 단원고 생존자 박준혁 : 전체 세월호 나온 사람들 중에 제일 마지막으로 나왔어요

- 제가 잠수하고 떠오르는데 거의 10초 가까이 걸렸으니까

- 단원고 생존자 장애진 : 저희끼리 다 나와서 뛰어내린 다음에 그 사람들이 건져준 것 밖에 없으니까 

- 도와준 건 맞지만 탈출은 저희가 한 거 같아요. 구조라기보다는 ... 


- 325명의 친구들이 함께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 하지만 250명의 친구들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 살아남은 75명의 단원고 학생들

- 박준혁/양정원/이종범/박준혁/장애진 네 명의 증언을 토대로 

- 그 날, 세월호 배안에서 <아이들의 시간> 재구성해보았습니다. 


- 그 날의 참사, 생존학생들에게 남은 트라우마 

- 단원고 생존자 양정원 학생 부모님 : 얘는 이번 주에 나가야될 것 같아요

- 그렇지 않으면 평생 병원에서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말은 진짜....“ 

- 단원고 생존자 박준혁 학생 부모님 

- 병원에서 준 한 달치 수면제가 있었어요 그게 한 알 한 알 없어지는 거예요. 

- 매일 먹는 거예요. 잠이 안온대요. 지금도 잠은 금방 안 들어요 지금도“ 

- 그날로부터 900여일, 하지만 아이들 마음의 시간은 그날에 멈춰있습니다. 

- 친구를 잃고 난 후 애진이는 응급구조학과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 80일간 입원했던 정원이, 세월호 생존자중 가장 오랫동안 병원에 남았던 친구입니다. 

- 지금도 불현 듯, 그날의 기억이 정원이를 힘들게 합니다. 

- 그날의 참사가 남긴 생존학생들의 트라우마는 치유되고 있는것일까요? 


- 그 날의 참사, 살아남은 자의 슬픔 

- 단원고 생존자 이종범 : 그냥 별로 잘 해주지 못해가지고 그런 것도 좀 걸리고... 

- 그냥 혼자 나왔다는 것 때문에....

- 세월호 생존자 박준혁 : 맨날 사고가 어땠냐, 그 때 일 생각하면 힘들지 않냐 그런 부분만 물어보지

- 친구들의 빈자리가 크지 않냐는 부분은 안 물어 보시더라구요

- 그날이후 종범는 지갑에 친구 (허)재강이의 사진을 넣고 다닙니다. 

- 그날 갑판위에 있다 재강이는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 그때를 잊을 수 없습니다. 

- 준혁이는 친구 경빈이의 빈자리가 큽니다. 

- 대학에서 학생회 활동을 하며 알게 된 선배들과는 많이 친한데 

- 동기들과는 제대로 사귀지 못하고 있습니다. 

- 생존학생들이 인터뷰 중 눈물을 터트린 것은 세월호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였습니다. 

- 생존학생들의 아이들의 진짜 슬픔은 그날 ‘친구를 잃었다’는 것이었습니다. 


- 잊지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 단원고 생존자 박준혁 : 살아남은 친구들 거기까지는 안 바라고 먼저가 친구들만이라도 

- 좋게 생각해주고 기억해주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그 날

- 나도 당신도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가장 많이 했던 말

- 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기억하고 있는가요? 

- 지난 8월, 단원고 11개의 교실이 모두 철거됐고, 경기교육청 안산지청으로 임시 이전되었습니다. 

- 단원고 교실에서 250명 희생 학생들의 모든 흔적이 사라졌습니다

- 기억이 지워졌습니다. 

- 기억한다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 세월호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기 위한 시작점이자

- 단원고 생존학생들이 평범한 스무 살 대학생으로 살아가게 하는 방법 일지도 모릅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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