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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다큐 시선 65회 '동네를 부탁해' 방송소개 ( 다큐 시선 2018년 6월 7일 방송, 다시보기, 나레이션 내레이션, 택배 가격 위치 전화 )

주내용이 '지방자치 독일 크라벤 오스트리아 폰스 인스브룩 지방선거, 시의원 르나테, 슈테판, 부패인식지수, 풀뿌리 민주주의, 월급 0원 봉사하는 동네 정치인' 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성 : EBS1 (목) 21:50 


다큐시선 동네를 부탁해

모두가 정치하는 나라,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지방자치의 해법을 찾는다! 

동네 사람들의 축제, 오스트리아의 지방선거 현장을 가다! 

기타와 색소폰이 어우러진 밴드의 음악에 맞춰, 정치인과 주민들이 ‘돈 워리 비 해피’를 함께 부르는 선거 유세장을 상상할 수 있는가. 

일일이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선거 브로셔와 먹음직스러운 사과를 건네고, 아이들에게 젤리를 선물하는 사람이 시장 후보라면? 

지난 4월, 지방선거를 앞둔 오스트리아 인스브룩 시는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그 어디서도 상대 당을 비방하는 유세도, 정치인을 향한 욕설도 찾아볼 수 없었다. 

알록달록한 풍선으로 가득한 거리 곳곳에는 흥겨운 노래와 춤이 넘쳐 흘렀고,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선거의 주인공은 정치인이 아닌 바로 주민들이었다. 

시장과 시의원을 뽑는 선거가 시민들의 진정한 축제가 된 현장을 찾아가 본다. 

엄마, 농부, 그리고 대학생 – 월급은 0원, 봉사하는 동네 정치인 

알프스의 산이 품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작은 도시, 폰스. 

그곳에서 세 아이의 엄마이자, 인쇄소를 운영하는 르나테 씨는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 키우랴, 사업하랴, 정치하랴 바쁜 그녀는 유럽에서는 보기 드물게 야근을 자주 하곤 한다. 

낡은 놀이터를 하루빨리 개선하기 위해 직접 발로 현장을 뛰어다니기 때문이다. 

독일 크라벤 시에서 만난 한 시의원은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항상 버스가 일찍 끊겨 택시를 타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심야버스 도입에 성공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동네 정치인들은 누군가의 엄마, 트랙터를 몰던 옆집 농부, 혹은 대학생들이다. 

놀랍게도 그들은 월급이 없는 명예직으로, 동네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만난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동네 정치인들을 소개한다. 

깨끗한 정치,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이뤄지는 비결!  - 어릴 때부터 이뤄지는 정치 교육 

"오스트리아에서 정치인에게 돈을 줘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권력이 없어서요.”_ 마티아스/ 오스트리아 시민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도 지방자치가 발달한 나라일 뿐 아니라, 부패가 적은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비리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스트리아 정치인과 주민들은 ‘비리 정치인을 본 적이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실제로 2017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독일은 81점, 오스트리아는 75점, 우리는 54점으로 평가됐다. 

깨끗한 정치,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이뤄지는 비결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어릴 때부터 이뤄지는 정치 교육이라고 입을 모았다. 

나치 시대의 아픈 역사를 가진 독일에서는 전 과목의 교육 목표를 민주주의로 설정하고, 모든 학교에서 치열한 토론을 벌이는 정치 수업을 진행한다. 

오스트리아 역시 13살이 이해할 수 있는 청소년 정치 백과를 발간하고 학교에서 정치 교육을 강화했다. 

EBS 다큐시선은 독일의 한 중등학교를 찾아가 살아있는 민주주의 수업을 카메라에 담았다. 

"16세에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 자질을 갖춘 정치인과 주민의 목소리로 만들어가는 지방자치 

6년 전, 독일에서 25세의 나이로 최연소 시장이 된 슈테판 씨. 

지금은 31살이 된 그의 정치 경력은 무려 15년이다. 

16살부터 청소년 정당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그는 정치 신인이라기보다, 어엿한 중견 정치인에 가까워 보였다. 

독일에서 지역 의원이 되려면 보통 경력 10년, 장관이 되려면 20년의 경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처럼 다른 직업에서 성공한 후, 정치인이 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따라서 자질 시비가 적다. 

오랜 훈련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더욱 많은 사람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을 갖췄기 때문이다. 

자질을 갖춘 정치인이라고 해서 선거가 끝난 이후, 주민들이 방관하진 않는다. 

끊임없이 동네 정치인을 찾아가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의회에 참관하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결국 정치적 역량을 갖춘 정치인과 계속되는 주민의 참여, 성공적인 지방자치의 해법은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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