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공감 할렘의 한국 교육 기적을 만들다, 데모크라시프렙 공립학교 창립자 세쓰 앤드류, 수기치인, 졸업생 100% 4년제 대학 진학 미국 뉴욕 할렘가 한국식교육 열풍, 이금희 다큐공감 189회
TV 2017. 3. 3. 11:12
KBS1 다큐 공감 189회 '할렘의 한국 교육, 기적을 만들다' 방송 소개 ( 다큐공감 위치, 전화, 내레이션 이금희 나레이션 )
지난 방송 '북촌 90년의 유산'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인상적으로 보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 방송 '할렘의 한국 교육, 기적을 만들다'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 내용은 '데모크라시프렙 공립학교 창립자 세쓰 앤드류, 수기치인, 졸업생 100% 4년제 대학 진학 미국 뉴욕 할렘가 한국식교육 열풍, 이금희 나레이션'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하였습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KBS1 (토) 19:10
- 할렘의 한국 교육, 기적을 만들다
- 내레이션 : 이금희
- 한국식 교육을 도입한 할렘의 한 공립학교의 학생들, 미국 최고의 명문대에 입학하다!
- 미국에서 교육수준 최하위, 각종 청소년 범죄율 1위의 도시, 할렘
- 그런데 할렘에 한국어 공부에 목숨을 거는 아이들이 생겼습니다.
- 그리고 이 학교는 뉴욕의 8학군이라 할 수 있는 학교들까지 성적으로 압도하며
-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브라운 등 미국 명문 대학들의 입학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뒤쳐진 교육이라며 외면 받는 우리의 교육 방식이
- 교육 수준 최하위인 뉴욕 할렘에서 어떻게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 2017년 3월 4일, KBS 다큐공감에서 만나봅니다.
- 할렘가에서 시작한 한국식 교육 열풍이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 여전히 거리에서 마약 사범들과 폭력 사태를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는 뉴욕 할렘,
- 그 거리 한가운데 위치한 데모크라시프렙 공립학교는
- 매일 아침 학교 정문에서부터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 인사도 심심찮게 들리고, 학생들의 복장을 검사하는 선생님들이
- 매의 눈을 하고 아이들을 살피며 한 사람 한 사람 인사를 건넵니다.
- 학생들의 졸업 필수 과목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 방과 후에는 한국무용, 태권도 시간을 가지고 있는 데모크라시프렙 공립학교 .. 공식명 :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
- 인터뷰 : 저희 학교는 세워질 때부터 한국어가 최우선 과목 중에 하나예요. 졸업을 하기 위해
- 인터뷰 : 3년을 해야 하고, 좋으나 싫으나 시험을 봐서 합격을 해야 하는 필수 과목이죠
- 2006년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를 했던 경력을 가진 창립자 세쓰 앤드류 씨에 의해 설립된 이 학교는
- 한국어 교육을 정규 과정에 포함시킨 이후, 재학생 90% 이상이 뉴욕 주 고교 학업 성취도 시험을 통과,
- 졸업생 100%가 미국의 4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 또한, 작년에는 최초로 하버드 입학생을 배출하는 등의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족들 중 처음으로 대학에 가, 가문의 역사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할렘에서 '당신 자녀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겠다'고 말하면 다들 불가능하다고 말할 거예요.
- 인터뷰 : 한국어 수업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우리가 무엇이든 배울 수 있음을 증명하는 수업이었어요.
- 기적을 만들어낸 한국식 교육은 무엇인가?
- 재학생의 100%가 흑인과 히스패닉 가정의 아이들이고, 그 중 80%가 저소득층인 이 학교의 학생들.
- 이 학교의 학생들은 기본적인 예절 교육도 받기 힘들었던 상황이었고,
- 대학교 진학이라는 것을 꿈꾸기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라나던 아이들이었습니다.
- 그런 아이들을 꿈꾸게 만든 것은 학교 곳곳에 자리 잡은 한국식 교육 덕분이었는데요
- 아이들은 한국어 속에 담겨 있는 ‘존경’의 가치에 대해 깨닫기 시작했고, 삶의 태도도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 모두가 전혀 알지 못했던 ‘한국어’라는 낯선 언어를 조금씩 터득해가며,
- 배우면 할 수 있다는 작은 성공들을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 그렇게 학생들은 더 넓은 세상에 대해 도전하기 시작했고,
- 사회적인 편견과 맞서 ‘대학 진학’이라는 꿈을 꾸기 시작하였습니다.
- 그리고 학교와 선생님들은 다양한 시스템과 시간을 내어주는 헌신으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줬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저는 할렘에 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사회는 제가 대학에 갈 거라고 기대하지 않아요.
- 인터뷰 : 하지만 저는 이 학교에 다니면서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게 됐어요.
- 인터뷰 : 현재의 한국 경제와 문화는 가난을 이겨내고 이뤄낸 결과입니다.
- 인터뷰 : 이 모든 게 교육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인터뷰 : 저희 학교는 교육이 최고의 투자라는 한국의 가치관에 기반을 두고 세워졌습니다.
- 할렘의 학생들, 꿈을 꾸기 시작하다
- 학교를 마치면 여전히 어두운 할렘의 거리로 돌아가는 학생들.
- 하지만 학생들은 공부를 하고, 한국식 교육의 혜택을 누리면서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 자기 자신을 넘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길 꿈꾸고 있는데요.
- 동양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자신의 가치관으로 삼은 학생들은
- 언젠가 할렘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날을 함께, 꿈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제 주변의 친구들은 여전히 너무나도 쉽게 마약, 폭력 등 나쁜 환경에 빠지고 있어요.
- 인터뷰 : 하지만 제게는 그 친구들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해요.
- 인터뷰 : 그 친구들도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좋겠어요.
- 할렘의 한 거리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오늘은 이 학교가 주최하는 ‘한국거리축제’가 열리는 날.
- 한국의 전통 문화와 무용, 음식 등의 콘텐츠들을 할렘의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날입니다.
-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준비한 여러 한국 관련 콘텐츠들을 나누는 학생들.
- 할렘의 주민들도 낯선 이 한국의 문화를 함께 즐기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나갑니다.
- 한국은 교육을 통해 한 사람과 국가의 운명이 바뀔 수 있음을 몸소 체험한 ‘경험’을 가진 나라입니다.
- 이 경험이 이제 뉴욕 할렘에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 우리가 점차 잊고 있는 교육의 가치를 먼 타지, 할렘의 한 학교에서 발견했습니다.
- 뉴욕 한복판에서 교육이 만들어내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3월 4일, 다큐공감에서 만나보세요.
- 인터뷰 : 이 학교의 교육이 아니었다면 저도 할렘에 사는 다른 아이들처럼 자랐을 거예요.
- 인터뷰 : 이 학교의 교육이 저를 더 넓은 세상으로 꺼내준 것 같아요.”
- 인터뷰 : 교육은 정말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결과가 당장 보이진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