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아빠찾아삼만리 태국에서 온 형제 1부 도시농부를 꿈꾸는 아빠 나티, 첫째 아들 애푸, 막내아들 어깬, 엄마 수나리, 세종특별자치시 파이프 공장, 난, 태국 글로벌 아빠찾아 삼만리
애니 2018. 3. 29. 00:59글로벌아빠찾아삼만리 태국에서 온 형제 1부 도시농부를 꿈꾸는 아빠 나티, 첫째 아들 애푸, 막내아들 어깬, 엄마 수나리, 세종특별자치시 파이프 공장, 난, 태국 글로벌 아빠찾아 삼만리
글로벌 아빠찾아 삼만리 2017년 8월 15일 방송
EBS1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태국에서 온 형제 1부
도시 농부를 꿈꾸는 아빠
태국의 북쪽 라오스 국경 근처에 위치한 시골 마을 ‘난’. 그곳에는 10년 전 한국으로 일하러 간 아빠 나티(37) 씨를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는 의젓한 첫째 아들 애푸 (14)와 아빠바라기이자 장난 끼가 넘치는 막내아들 어깬 (6). 그리고 한시라도 빨리 형제에게 아빠를 찾아주고 싶은 엄마 수나리(41) 씨까지, 그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나티 씨를 기다린다. 두 형제를 남들만큼만! 키우고 싶은 마음에 택한 한국행. 그는 한국에 10년 가까이 일을 하며 새로운 꿈이 생겼다. 바로 태국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양계장을 꾸리고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것! 현재 아빠가 일하는 곳은 세종특별자치시 파이프 공장. 공장에서 움직이지 않고 하루 종일 한자리에 서서 일하고 있는 아빠는 힘들고 몸도 고될 때일수록 아내와 아들들 생각을 하며 용기를 가진다는데. 10년차 베테랑 사원인 아빠는 하루 빨리 태국에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싶어 밤낮 가리지 않고 특근을 자처한다. 곧 만나게 될 거라며 서로를 위로하지만 그리움만 커져간다. 그런 아빠와 가족들에게 찾아온 만남의 기회! 한국이라는 낯선 곳에서 아빠와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방송 일시 : 2017년 8월 15일 (화) 밤 10시 45분, EBS 1
도시 농부를 꿈꾸는 아빠, 나티 씨
10년 전 태국을 떠나 한국으로 온 아빠 나티. 세종 파이프 공장에서 파이프 절단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10년 일한 아빠는 회사 직원들도 나티라면 뭐든 믿고 맡길 정도로 뭐든 척척해내서 공장에서 슈퍼맨을 맡고 있다. 그런 아빠에게 작은 꿈이 있다. 그건 바로 태국으로 돌아가 양계장과 농사일을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것! 그 꿈을 이루려고 아빠는 회사 근처에 자신의 텃밭에서 토마토, 고추, 팍치(고수),타크라이 등을 키운다. 휴일에는 공장 주변에 양계장에 기술을 배우러 가기도 한다. 요새는 파파야도 새로 심었다는 아빠. 한국에서 돈을 많이 벌면 태국으로 돌아가서 작게나마 농사를 짓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키운 채소로 요리도 직접 해먹는 아빠. 태국음식을 해먹을 때마다 가족생각이 나고 그립지만 힘든 하루를 또 다시 버텨낸다.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철든 형제
태국의 북쪽 라오스 국경 근처에 위치한 난의 시골 마을. 그곳에는 아빠 나티 씨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는 의젓한 첫째 아들 애푸 (14) 와 아빠를 똑 닮은 둘째 아들 어깬(6), 억척스럽게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엄마 수나리(41) 씨가 살고 있다. 애푸는 집안일을 혼자 다 하고 일까지 다니는 엄마를 돕기 위해 아침에 동생을 씻겨주고 학교 갈 준비도 도와준다. 막내 어깬도 집에 남아있는 아빠 옷 냄새를 맡으며 그리워하지만 말썽은 절대 부리지 않는다고. 밥 먹을 때도 느껴지는 아빠의 빈자리가 크다는 아이들은 매일 집에 있는 가족사진 속 아빠를 보며 그리움을 달랜다.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본 어깬은 혼자 한국에서 일하면서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려고 한다. 아빠를 위한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어서 돈을 벌기 위해 직접 과일도 따러 가는데... 과연 엄마와 아이들은 아빠에게 주고 싶은 선물과 함께 무사히 한국에서 아빠를 만나러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