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
2015년 5월 5일 갈 데까지 가보자는 지리산에서 된장 담그는 총각, 구정제 씨의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공부하며 만화가를 꿈꿔왔다는 주인공.
하지만 월 100만원도 벌기 어려운데다 미래까지 불투명한 생활에 지쳐, 8년 전 산속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리산에서 주인공이 선택한 일은 다름아닌 전라도식 된장.
귀농 8년차, 장을 담근지도 8년째라는 구정제 씨는 오늘 방송을 통해 된장 장인에게 배운 전라도식 된장 만드는 법부터 구수하고 건강한 된장 밥상까지 모든 것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주인공을 찾아간 김오곤 한의사와 함께 딴 곤달비 같은 산나물은 봄철 두둑한 용돈벌이.
산길 끝자락에 2,000만원으로 직접 지은 흙집은 스머프 집처럼 근사하고 멋지다고 하는데요.
이 흙집의 벽지는 다름아닌 삼베라고 합니다.
삼베 벽지라.. 아주 멋스럽고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이죠?
된장 담그는 노총각, 구정제 씨는 농사꾼으로 변신해 '블랙커런트'를 심기로 했다고 합니다.
베리의 왕으로 불리는 블랙커런트는 돈이 열리는 고부가 작물이라고 하는데요.
이제 된장남에서 베리남으로 바뀌는 것일지..ㅎ
오늘 방송을 통해 <지리산 흙집에서 사는 '된장남' 구정제 씨>의 산속 생활을 소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