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공감 이진아 세이수미 EBS 스페이스 공감여름의 미소 2018년 8월 16일 방송
진아식당 3부작의 완결판이 담긴 정규 1집 「진아식당 Full Course」로 을 찾은 이진아!
엘튼 존이 극찬한 4인조 인디 록 밴드 세이수미, 무대에서 만나다!
「진아식당 Full Course」로 찾아온 이진아와 여름을 노래하는 밴드 세이수미,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서다!
진아식당 3부작의 완결판 「진아식당 Full Course」로 더욱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이진아와 팝의 거장 엘튼 존이 극찬한 부산 출신 인디 록 밴드 세이수미가 무대에 올랐다.
정규 1집 「진아식당 Full Course」를 통해 재즈, 힙합, R&B, EDM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한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 이진아는, 이 앨범의 수록곡인 ‘RANDOM’을 시작으로 ‘편하다는 건 뭘까’, ‘밤, 바다, 여행’, ‘우리 시작’ 등 풀코스로 차려진 ‘진아식당’만의 특색 있는 노래들로 무대를 채워나갔다.
'건반 요정’이라는 애칭에 걸맞은 마법 같은 건반 연주와 함께 어우러진 매력적인 음색은 공연 시간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열띤 앵콜 요청에 화답한 ‘냠냠냠’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팝의 거장 엘튼 존의 극찬을 받는 등 해외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세이수미’는 여름, 바다, 맥주, 그리고 삶을 노래하는 인디 록 밴드이다.
그들은 월드와이드로 발표한 정규 2집 「Where We Were Together」의 수록곡인 ‘어떤 꿈’을 시작으로 ‘But I Like You’, ‘B Lover’, ‘너와 나의 것’, ‘Here’ 등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청량하고 감성적인 인디 팝을 차례로 선보이며 관객들과 공감을 나누었다.
이진아 X 세이수미 여름의 미소
공연일시 : 2018-07-26 저녁 8시
아티스트 : 이진아 X 세이수미
출연진 : 이진아, 세이수미
특유의 재즈 감성과 힙합, 알앤비, EDM의 색다른 조합이 매력적인 앨범 「진아식당 Full Course」로 돌아와 뜨거운 여름, 지친 몸과 마음을 들뜨게 하는 이진아.
'난 소란스러운 바에서 큰 볼륨의 노래를 들으며 취해 춤추는 게 좋아’라며 청량한 여름밤, ‘우리가 함께 나눈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하는 여름 밴드 세이수미.
여름밤의 뜨거움과 여름 새벽의 청량함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두 뮤지션이 던지는 ‘여름의 미소’를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나보자.
이진아
이진아의 음악이 전하는 첫인상은 대부분 극단적이다. 특이하다, 이상하다, 묘하다.
평소라면 충분히 당황스러울 법한 이러한 반응은 그러나 이진아의 음악, 이진아의 음색, 이진아라는 음악가의 캐릭터와 겹쳐지며 특유의 색깔을 만든다.
2014년 ‘K팝 스타 시즌 4’ 출연은 그의 인생의 방향을 모두 바꿔 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사건이었다.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학창시절 만들어둔 곡들을 소박하게 모은 첫 정규 앨범 「보이지 않는 것」(2013)을 발표하는 등 차분히 커리어를 쌓아나가던 그에게 찾아온 이 지각 변동은 다행히도 이진아 고유의 음악적 색깔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 뮤직으로 자리를 옮긴 이진아는 이후 싱글 「애피타이저(Appetizer)」(2016)와 미니앨범 「RANDOM」(2017)을 연이어 발표하며 한층 더 넓고 풍부해진 세상 속보다 자유롭게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헤매는 모습을 선보였다.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뒤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 「진아식당 Full Course」는 재즈, 힙합, EDM 등 장르와 수식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진아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엿볼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마치 놀이동산처럼, 마치 색색깔의 퍼즐처럼.
출연진 이진아(보컬/건반), 서주영(드럼), 신예찬(건반), 문석민(기타), 박종우(베이스)
프로그램 시간아 천천히, 냠냠냠, RANDOM 外
세이수미
부산 광안리 출신의 이 씩씩한 밴드가 들려주는 음악에 귀 기울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생에 대한 긍정과 의지가 샘솟는다.
“심심하면 우리 밴드나 하자”는 말 한마디로 탄생한 4인조 밴드 세이수미가 노래하는 건 바다, 여름, 맥주 그리고 삶이다.
자신들이 나고 자란 부산을 한쪽 가슴에, 다른 한쪽에는 바다를 노래하는 서프록을 담은 밴드의 노래에는 멀게는 70년대에서 가깝게는 90년대까지
우리가 한 번쯤 사랑했던 전 세계 인디 팝/록의 빛나던 순간들이 수줍게 담겨 있다.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는 프론트우먼 최수미의 느긋하고 사랑스러운 존재감과 기타 김병규의 찰랑거리는 기타를 중심으로 「We’ve Sobered Up」(2014), 「Big Summer Night」(2015) 등 탄탄한 앨범을 꾸준히 발표해 나가며 이들은 곧이어 활동 영역을 세계로 넓혔다.
세이수미는 현재 영국 댐나블리(Damnably) 레이블과 계약 후 두 번째 정규 앨범 「Where We Were Together」(2018)를 월드와이드로 발표한 뒤
미국 SXSW 출연, 35일간의 유럽투어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청량하고 씁쓸한 인디 팝을 쉼 없이 뽑아내는 이들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들이 부디 많아지기를.
출연진 최수미(보컬/기타), 김창원(드럼), 김병규(기타/코러스), 하재영(베이스)
프로그램 Old Town, 너와 나의 것, But I Like You 外
-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 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위원)
공연 목록 (2018.07.26)
1 어떤 꿈
2 But I Like You
3 Old Town
4 B Lover
5 너와 나의 것
6 Here
7 Just Joking Around
8 계단
9 RANDOM
10 편하다는 건 뭘까
11 별 한송이
12 밤, 바다, 여행
13 시간아 천천히
14 우리 시작
15 배불러
16 냠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