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공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소히 EBS 스페이스 공감 2018년 8월 9일 방송
음원 강자 볼빨간사춘기! 에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다!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톡톡 튀는 감성의 볼빨간사춘기를 에서 만나다!
<스페이스 공감> 4집 「Becoming」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보사노바 싱어 송라이터 소히를 만나다
따뜻한 선율 속에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소히와 함께하다!
'나만의 페이지’에 볼빨간사춘기와 소히의 음악이 스며들다!
4집 앨범 「Becoming」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음악의 한 페이지를 맞이하고 있는 ‘보사노바 싱어 송라이터’ 소히와 지난해 발표한 EP 「Red Diary Page.1」에 이어 「Red Diary Page.2」로 돌아온 볼빨간사춘기가 무대에 올랐다.
약 1년 반 만에 을 다시 찾은 볼빨간사춘기는 지난해 발표한 「Red Diary Page.1」에 담겼던 ‘Blue’, ‘썸 탈꺼야’, ‘상상’, ‘고쳐주세요’, ‘나의 사춘기에게’는 물론 최근에 발표한 「Red Diary Page.2」에 담긴 ‘여행’, ‘Clip’, ‘야경’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을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볼빨간사춘기는 곡 한 곡 한 곡마다 쓰게 된 사연과 개인적인 경험들을 얘기하며 관객들과 진정으로 교감하고 진심 어린 공감을 이끌어내 더욱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금 더 팝과 재즈에 다가선 4집 앨범 「Becoming」으로 을 찾은 보사노바 싱어 송라이터 소히는 타이틀곡 ‘만리동 신일약국’으로 첫 무대를 시작했다.
또한 예술가, 노동자,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 노래하며 세상과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4집 「Becoming」의 수록곡인 ‘보통의 경험’과 ‘한강 송전탑 위엔 사람이 살았어’ 등을 들려주며 상처 입은 영혼들에 따스한 위로와 안부를 전했다. 이날 관객들은 소히의 음악을 통해, 외면해왔던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관심을 음악으로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나누기도 했다.
두 뮤지션이 음악으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무대는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히 X 볼빨간사춘기
이전보다는 조금 더 팝과 재즈에 다가선 네 번째 앨범 「Becoming」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음악 인생의 한 페이지를 넘긴 보사노바 싱어 송라이터 소히.
한편의 동화 같은, 서랍 안에 숨겨두었던 진심이 담긴 이야기들, 궁금해서 자꾸만 넘겨보고 싶은 「Red Diary Page.2」로 돌아온 볼빨간사춘기.
나만의 이야기로 채워가던 당신의 페이지에 소히와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이 스며든다.
오늘 <스페이스 공감>과 함께 기분 좋은 또 한 장의 페이지를 넘겨보자.
소히
2006년 솔로 데뷔 당시 스스로를 ‘보사노바 싱어 송라이터’로 규정함으로써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특정 하위장르의 영역에 위치시킨 소히의 선택은 아주 이례적인 것이었다.
월드뮤직 성향의 사운드가 국내 음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작기 때문이다.
뮤지션 본인에게 그건 큰 문제가 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다.
소히는 본명(최소희)의 변형이기도 하지만 포루투갈어로 ‘미소(sorri)’를 뜻하는 단어의 차용이라는 측면에서 그녀의 음악적 지향을 선명히 드러내는 선언이기도 하니까.
올해 초 발표한 5년 만의 정규 앨범「Becoming」에서도 소히의 그 음악적 본질은 여전하다.
다만, 보다 다양하고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 프로덕션과 사회적 인식이 확장된 노랫말에서 성숙해진 면모를 더하고 있다는 점이 변화라면 변화라고 할 것이다.
출연진 : 소히(보컬/기타), 조규원(드럼), 전용준(건반), 방석진(베이스/코러스), 안강호(기타)
프로그램 : 만리동 신일약국, 보통의 경험, 단 한 사람 外
볼빨간사춘기
볼빨간사춘기는 여러 가지 면에서 한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인디 레이블에서 주류 팝 스타일의 사운드를 지향한 독특한 노선 설정이 그렇고, 그것을 통해 대형기획사 소속이 아니면서도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성공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또한 그러하며, 그와 같은 성공에도 불구하고 방송 출연 등의 음악 외적인 활동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점까지도 그렇다.
지난가을과 이번 봄 사이 약 10개월의 간격을 두고 연이어 공개된 두 장의 EP 연작 혹은 두 개의 파트로 나뉜 두 번째 정규 앨범 「Red Diary Page.1」과 「Red Diary Page.2」는 볼빨간사춘기의 성공이 어쩌다 걸려든 행운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캐치한 멜로디와 트렌디한 가사를 하나로 엮어내는 곡 만들기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출연진 : 안지영(보컬1), 우지윤(보컬2/기타) [세션] 장동혁(드럼), 김단비(건반1), 김정선(건반2), 이동혁(베이스), 임민기(기타)
프로그램 : 여행, 썸 탈거야, 나의 사춘기에게 外
-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 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위원)
공연 목록 (2018.07.19)
번호 곡명
1 만리동 신일약국
2 보통의 경험
3 한강 송전탑 위엔 사람이 살았어
4 음악은 시공간을 초월해
5 상상해본다
6 Chega de Saudade
7 단 한 사람
8 Blue
9 상상
10 고쳐주세요
11 Clip
12 썸 탈거야
13 여행
14 야경
15 나의 사춘기에게
16 안녕, 곰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