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1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8월 7일 똑똑한 소비자리포트는 지난 주에 이어 2부작 '방송 그 후' 제 2편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방영될 내용은 지난 6월 방영 후 많은 화제가 되었던 <식욕억제제의 치명적 유혹> 편.
마약류 제재들이 식욕억제제 라는 이름의 다이어트 약으로 팔리는 실태와 대리처방 등 무분별한 판매 실태가 고발되었었는데요.
방영 후 약 2달 가까이 지난 최근 제작진들의 취재에 의하면 병원은 여전히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지만, 다행이 퀵 서비스로 다이어트 약을 배달 해 주는 모습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또 지난 5월 방영 된 <불량 가죽소파의 비밀> 편에서는 고가의 가죽소파가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갈라지고, 지우개 가루처럼 부서지는 것에 대해 다루었었는데요.
제작진의 확인 결과 가죽소파로 구입한 제품들은 진짜 가죽이 아닌 '가죽가루를 본드로 붙여서 만든 롤가죽' 이었던 것.
특히 롤가죽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유해물질로 규정한 톨루엔, 메틸벤젠 등의 성분이 검출돼 주부들 사이에서는 더욱 큰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최근 소비자리포트 제작진에서는 또다른 제보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저가의 물소가죽 소파가 비싸게 팔리고 있다' 는 것.
일반 소가죽 소파에 비해 원가가 최저 18만원에서 40만원까지 저렴하다는 인도, 파키스탄 등 동남아산 물소 가죽.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그 차이를 알지 못해 비싼 가격에 저렴한 물소 가죽 소파를 구입한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물소 가죽 소파의 비밀에 대해 공개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방송에서는 지난 5월 충격을 주었던 <정수기 이물질의 정체> 편의 방송 후 모습을 취재했다고 하는데요.
방송이 나간 후에도 정수기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관리 미흡 정수기 피해보상 역시 여전히 어려운 실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10가구 중 무려 4가구가 사용하고 있다는 정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실태에 대해 오늘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더 보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