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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오랑우탄은 인간을 제외하고 다섯 손가락을 가진 동물 중에서 가장 영리하고 모성애가 강한 영장류이다. 

또한 오랑우탄은 고도의 지능과 감정, 문화를 가지고 있다. ‘오랑우탄’이라는 말도 ‘숲속의 인간’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오랑우탄이 아시아의 자연유산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현재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 깔리만탄(보르네오)과 수마트라에서만 야생하고 있다. 

하지만 팜유를 얻기 위한 밀림개발과 자연 화재로 매년 5백 마리씩 줄고 있어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

인간과 가장 유사한 오랑우탄이 종을 이어갈 수 없는 자연조건이라면 인간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시아 문화재발견’ 인도네시아편에서는 아시아 자연유산으로서 오랑우탄의 가치를 살펴보고 야생 오랑우탄을 지켜내기 위한 인간들의 노력, 오랑우탄과 인간의 교감과 공존의 지혜 등을 담아내고자 한다.


주요 등장 오랑우탄들

스물두 살. 사람 몸집의 두 세배 되는 건장한 수컷으로 탄중푸틴에 서식하는 2만 여 마리 오랑우탄의 보스. 하지만 밀림 속에 위치한 연구소에 종종 내려와 먹을 것을 구하고 있다. 취재 도중 톰의 짝짓기 현장이 포착됐다.


마뭇

스물다섯 살. 왕년의 탄중푸틴 일인자. 현재는 오랑우탄 보호센터에서 지내고 있다. 식성이 까다로워 다른 오랑우탄들은 바나나를 먹는데 마뭇은 두리안만 먹는다. 늙고 병들어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평생 보호센터에서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


엑스트라

열세살. 자바섬 밀림에서 팔이 잘린 채로 발견돼 보호센터에 들어왔다. 한쪽 팔로 야생에서 생존하기 위해 맹훈련을 하며 밀림으로 돌아갈 날을 준비하고 있다.


아드레아

한 살반. 취재 도중 보호센터에 들어온 막내. 숲속에서 어미를 잃고 울고 있는 것을 농부가 발견, 보호센터에 데리고 왔다. 심각한 정서불안과 우울증을 보이고 있으며 혼자 나무에 올라가 엄마를 그리워한다.


김바

10살. 보호센터에 있다가 야생으로 돌아가게 되는 행운의 오랑우탄.

숲으로 돌아가는 날, 보호센터를 떠나는 것을 잠시 거부하지만 숲에 도착하자 아무 미련 없이 숲속으로 사라졌다.


주요 취재 내용


긴코 원숭이 일가족의 탈출 

-숲에 먹을 것이 없자 건너편 숲으로 가기 위해 악어떼가 득실거리는 강에 몸을 던져 강을 건너는 긴코 원숭이 가족


야생 오랑우탄의 모성애와 나무타기 교육 현장

-탄중푸틴 밀림에서 만난 오랑우탄 모자

-나무가 줄어 나무와 나무사이를 오가는 것이 전처럼 쉽지 않다.


보호센터에서 만난 정서장애 오랑우탄들

-숲에서 발견된 고아나 장애 오랑우탄들을 치료하고 교육시켜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민간 기관

-취재진에게 침을 뱉고 괴성을 지르는 오랑우탄들

-오랑우탄에 대한 봉사자들의 일대일 교육과 보살핌


피딩포인트에서 생긴 일

-부족한 먹이를 제공하기 위해 탄중푸틴 국립공원 내에 마련된 먹이 제공 장소

-주변을 철저하게 경계하며 먹이는 먹는 수컷

-서열대로 와서 먹는 오랑우탄들

-촬영 중인 카메라의 마이크를 뜯어먹은 어린 오랑우탄의 못말리는 호기심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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