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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동행



8월 8일 동행 <아빠가 떠난 후> 편에서는 젊은 엄마 29살 재영 씨와 두 딸 은정, 은지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베트남 출신 엄마 재영 씨.
지난 12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장애를 갖고 있던 남편이 철길을 건너다 넘어졌고 때마침 마주 오던 열차를 피하지 못한 채 사고를 당한 후 두 딸과 남겨졌다고 하는데요.
갑작스레 닥친 이별.
베트남에 있는 재영 씨의 가족들은 타지에 홀로 남은 딸이 안쓰러워 베트남으로 돌아올 것을 권유해다고 하는데요.
절대 자식을 두고 떠날 수 없다는 엄마 재영 씨.


식당일을 하며 한달에 80만원 남짓한 돈을 버는 엄마는 아직 어린 아이들끼리만 집에 둘 수 없어 늦게까지 일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방학이라 혼자 남겨진 큰 딸 은정이.
유치원 마치는 시간에 맞춰 동생 은지를 데리고 오고, 밥을 챙겨 주는 것은 물론 공부도 봐주고 놀아주기도 한다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그리운 아빠.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나오는 TV프로그램이라도 보면 그리운 마음에 울기도 하고, 밤이 되면 아빠를 찾는다고 합니다.


아빠와 함께 하던 작년으로 돌아가는 것이 소원이라는 은정이.
하지만 자꾸 아빠를 찾으면 엄마와 동생이 더 힘들어 할까 그리움도 참는다고 하는데요.


엄마의 마음까지 헤아려주는 의젓한 큰 딸과 천진난만한 둘째 딸.
남편 없이 살림을 꾸리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엄마 재영 씨는 두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싶다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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