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5월 6일 용감한 기자들 110회 <앵그리남녀> 편에서는 스포츠부 김현회 기자의 <숲으로 돌아간 a선수>가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성실함과 겸손함은 물론 팬들에게도 잘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어느 것 하나 부족한게 없어 보였던 농구 선수 A씨.
팬들은 물론 동료들에게도 모두 인기 만점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A선수의 치명적인 단점은 다름아닌, 무식함.


학창시절부터 운동만 하고 공부를 하지 않다보니 A선수는 일반상식조차도 모를 정도로 무식한 것이 단점이라고 하는데요.
어느날부터 이 A선수가 팬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SNS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SNS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A선수가 기본적인 맞춤법도 몰랐던 것이죠.


오늘 방송에서는 팬들을 위해 SNS에 올린 글이 소개돼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내용이..


A선수: 오늘 정말 어의 없는 일을 당햇다
A선수: 응원해주셔서 감사함미다.
          다친건 빨리 낳을께요
댓글: 오빠 '낳을게요'가 아니에요.
A선수: 다친 건 빨리 낫을께요.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보통 다른 선수들이 SNS를 하면 팬들이 좋아하는 반면 A선수의 팬들은 SNS 활동을 만류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A선수의 SNS 활동이 구단에서도 고민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심 끝에 구단에서는 구단직원 중 기자출신 홍보팀 직원에게 맞춤범 검사를 받게 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A선수는  SNS에 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1. 글을 쓰고 구단 직원에게 보낸다
2. 맞춤법 수정된 글을 전달 받는다.
3.SNS에 업로드 한다.
라는 SNS 글 작성 절차를 밟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비 오는 날 새벽 무렵 울적해진 A선수.
부상 회복 도중에 다시 부상을 당해 너무 힘든 나머지, 팬들의 응원 메시지에 답글을 올리기로 결심을 했다고 하는데요.
답글을 올리기 위해 구단 직원에게 톡을 보냈지만, 새벽시간이라 맞춤법 검사 구단직원의 답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A선수는 아침까지 기다릴 수 없어 울적한 기분에 바로 글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A선수: 또다시 재활이 숲으로 돌아갓습니다.
          그래도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무족권 다시 일어날께요!!


아침이 되자 구단은 발칵 뒤집혔고, 결국 현재 이 선수는 강제로 SNS를 탈퇴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A선수의 여자친구가 A선수 못지 않게 맞춤법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A선수 커플의 메시지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를 정도라고 하는데요.
둘 사이의 메시지를 본 동료 선수의 제보로 재연한 메시지를 보면..


여친: 오빠! 우리 오늘 닥돌이탕 먹으러 갈까?
A선수: 아니~ 오늘은 계장이 땡겨


두 사람의 메시지를 본 동료 선수들은 A선수를 놀렸다고 하는데요.
A선수는 오히려 "우리가 아나운서도 아니고 이야기만 잘 통하면 되는 것 아니냐, 우리는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아주 쿨하게 넘겼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